경기도국악당 “풍덩! 전통문화 속으로”는 주5일제 시범시행으로 매월 넷째 주 토요일 휴업을 하고 있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한 체험프로그램이다.
방학기간동안 휴면기를 가졌던 만큼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더욱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새 단장해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휴일날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진 가족들에게 더없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면서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져 부모님들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각의 교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
체험 1교시는 ‘전통놀이교실’로 구전돼 온 전래동요를 배우며 야외마당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강강술래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북채를 양손에 들고 소리를 내며 동작을 배우는 춤이나, 아름다운 부채를 들고 추는 춤, 소고춤 등 흥겨운 우리가락과 함께하는 장단놀이도 할 수 있다.
부모세대인 30~40대 연령층이 한 번쯤 즐겨봤을 만한 놀이들로 구성되어,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케 한다. 또한 온가족이 손을 맞잡고 눈빛을 마주하며 할 수 있는 놀이들도 함께해 가족 간의 돈독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그만이다.
체험 2교시는 ‘전통예절교실’. 인사예절, 절하기 등 생활예절과 더불어 한복바로입기, 바로 앉기 또 부모들에게 유용한 명함주고받기, 방석에 바로 앉기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예절을 배우는 시간이다.
더불어 따뜻한 녹차를 직접 우려 마시며 차예절(다도)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여름이면 시원한 녹차라떼도 만들고, 추석 즈음이면 다식 만들기를 하는 등 세부적인 내용이 매월 새롭게 바뀌어 매달 참가해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체험 3교시는 ‘전통이야기교실’로 구연동화와 전래동요를 접목시킨 전래이야기를 구연동화 전문가가 직접 동화를 구성해 재미있게 들려준다. 구연동화에 이어 동화 속 이야기를 전래동요와 함께 율동으로 표현해 보는 시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전래동요에 맞춰 율동 춤을 배우면서 우리 문화를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참가자들에게 주는 또 하나의 소중한 선물
두 시간여 동안 진행되는 참가자들에게 경기도국악당이 선사하는 특별한 선물. 우리 전통 악기와 민요가락을 한껏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국악당 상설공연을 당일에 한해 1천원으로 관람할 수 있는 할인혜택을 준다.
28일 토요상설국악공연에는 도드리, 아쟁산조, 여창시조 ‘평시조, 지름시조’, 민요배우기, 대금중주 ‘덕수궁의 가을’, 실내악 ‘꽃잎, 다섯 악기를 위한 몽금포타령’, 설장구 합주 등 어김없이 아름다운 우리가락을 한껏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주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일시 : 2007.4.28~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후 1시~5시 장소 : 경기도국악당(용인 한국민속촌 옆) 입장료 : 8천원 문의 : 031-230-3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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