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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경기도·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원 ‘협력’


입력 2007.03.22 12:08 수정        

첨단 융합기술 R&D 메카로 육성,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견인 기대

21일 오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운영 협약식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장무 서울대 총장(오른쪽)이 협약체결식을 기다리고 있다. 21일 오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운영 협약식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장무 서울대 총장(오른쪽)이 협약체결식을 기다리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장무 서울대총장은 21일 수원 광교 테크노벨리에 위치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공사현장 사무실에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발전적 운영을 위한 기본 방향을 담은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연구원건립 및 운영에 대한 사항을 비롯해 도와 대학 양측이 준수해야 할 준수사항 등을 다루고 있다.

또 연구원이 첨단융합 신기술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융합기술 첨단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역량 제고를 위해 공동 협력한다는 기본원칙을 담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어려운 때 대한민국에서 가장 훌륭한 두뇌들이 모여 우리나라 과학기술 애로를 타개하고 도내 부족한 교육 분야를 훌륭한 수준으로 끌어올려주는데 첫걸음을 내딛어 도민을 대표해 감사하다”면서 “도민의 목마름이 큰 만큼 기대가 크고 앞으로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대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운영 협약식을 가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이장무 서울대 총장에게 일대를 소개하고 있다. 21일 오후 서울대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운영 협약식을 가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이장무 서울대 총장에게 일대를 소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어 “연구단지내에는 바이오센터와 중소기업센터 등을 비롯해 삼성, 현대자동차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민간 연구단지가 집중돼 있다”면서 “단순히 융합기술연구원 하나만 이끄는 것이 아니라 전체에 파급효과를 미칠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에 대해 이 총장은 “서울대가 지자체와 협력하는 것은 경기도가 첫 번째 케이스”라며 “한국의 두뇌가 밀집된 서울대와 대한민국의 기업 R&D(연구개발)단지가 밀집된 경기도가 힘 합치면 차세대 기술원은 앞으로 큰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총장은 “현대사회는 다양한 지식과 가치가 충돌하는 다면적이고 다원적 사회”라면서 “우리나라가 이런 사회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인문·자연, 이론·기술 물질·정신을 융합해 새 지식을 용솟음치도록 융화원리를 촉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바람직한 산학연의 관계는 자주 접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 곳이 차세대 성장엔진 기술개발의 중심축 역할 수행하고 신융합기술을 대표하는 국제적 연구·신교육기관으로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지역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 지사와 이 총장은 협약서를 체결한 후 차세대융합기술원 건립관계자들과 함께 건설현장을 둘러본 뒤 건립진행 상황을 꼼꼼히 챙겼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란
경기도를 중심으로 수도권의 산업적 집적도와 역량을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하이테크 산업구조로 개편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의 틀에서 R&D(연구개발) 분야의 경쟁력을 배가시키고 융합기술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연구기관이다.

고급 기술인력 양성과 융합기술의 R&D 강화를 위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부터 연구원 설치 사업이 실시돼 오는 2008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교육시설과 나노·바이오·차세대자동차·지능로봇·디지털미디어·환경통신지능 및 컴퓨팅·건설교통·범학문통합 등 9개 연구실소와 행정 및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현재 경기도가 수원 광교테크노벨리에 건립 중에 있으며 운영은 서울대가 맡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와 서울대는 2004년 5월 연구원건립에 대한 지원과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해 8월 31일 연구원 건립 및 일정기간 도의 운영비지원, 서울대 재단법인 설립 및 관련대학원 설립, 전임교수 상주 등을 내용을 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곳에서 실시될 운영프로그램으로는 9개 분야 연구프로그램과 융합기술 연구분야 교육과정, 대학원생 연구 인터십 프로그램, 단기훈련과정 및 워크숍 개설 등 교육프로그램, 산학협력 포럼 및 국제 심포지엄, 세미나 등 학술프로그램 3분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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