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문수 “경기북부 투자는 선견지명”

입력 2007.03.07 1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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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방공사 ‘산업단지투자유치설명회’ 개최…유치 활동 나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산업단지투자유치설명회’ 에서 투자가들에게 북부투자의 잠재력을 강조하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7일 “통일시대 중심축은 경기북부”라며 “선견지명 있는 기업인이 이 지역에 투자하는 것은 대단히 현명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산업단지투자유치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투자자들에게 경기북부 투자대상산업단지 내 입주를 적극 장려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발표된 산업단지는 △김포 양촌(51만평) △오산 가장(13.4만평) △동두천 제2산업단지(5.7만평) △양주 남면(6.2만평) △문산 선유(39만평) △연천 백학(12만평) 등 6곳.

이들 지역 중 김포를 제외한 지역은 모두 경기북부에 포함된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김포 역시 군사시설이 78%를 차지하고 있어 북부와 별반 다르지 않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들 지역에 대해 “그동안 전쟁과 분단의 피해로 제약이 많았던 곳”이라며 “지금은 DMZ(비무장지대) 등이 있어 긴장감도 있고 규제도 많지만 앞으로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풀리듯 모든 것이 풀리고 개선되면 이 지역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중요한 통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최근 남북관계 개선으로 북한의 태도가 변하고 있다”면서 남북 간 긴장 완화가 경기북부에 미칠 영향을 긍정적으로 전망, 투자가들의 심리를 자극했다.

김 지사는 이어 “현재 이 지역은 접경지대로 매우 낙후된 곳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있다고 본다”며 “대한민국 부동산 가격이 오를 대로 올랐지만 이 지역은 잠재력에 비해 상당히 값싼 지역”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는 대한민국의 산업의 축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중심축”이라며 “대륙으로 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7일 경기도 ‘산업단지투자유치설명회’ 에서 투자가들이 도지방공사의 투자설명을 관심있게 듣고 있다.
통일이 되면 이 지역을 통과해 파주-만주-중국-시베리아-유럽을 잇는 통로가 형성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지사는 또 “이화여대를 비롯해 서울대, 광운대 등 4년제 대학들도 경기북부가 미래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옮겨오고 있다”면서 “산학연클러스터의 기능을 발휘해 명품산업단지로서 충분한 역할을 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산업단지들은 경기지방공사가 도내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성하고 있는 14개 산업단지 중 일부에 해당한다.

도는 현재 4개권역(IT산업단지·복합산업단지 ·경기동북부발전·외국인투자기업유치)을 설정하고 각 지역에서 산업단지를 육성하고 있다.

김포·양촌단지와 오산·가장단지는 자급자족을 목표로 하는 복합산업단지로 산업을 비롯한 주거,교통,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발전될 전망이다.

동두천2단지, 양주남면, 연천백학은 경기북부의 경제활성화 및 고용창출을 목표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도는 경기지방공사와 함께 이들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인들에게 세제 및 금융혜택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일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부동산 취득세·등록세 100%, 재산세 50%를 면제해주고 수도권과밀억제권역에서 이주하는 중소기업에는 영업신고 후 4년 동안 법인세 100%를 면제키로 했다.

창업을 하는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최초로 소득이 발생하는 과세연도부터 5년 동안 소득세와 법인세 50%를 감면해 주는 혜택도 실시한다.

이밖에도 지방공사는 시중의 8개 은행(농협·산업·하나·신한·우리·기업·국민·외환은행)과 대출협약을 맺어 입주기업에게 분양금액의 90%까지 대출을 알선, 많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분양을 유도할 계획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입주 일정 및 기타사항에 대해 경기지방공사로 문의를 한 뒤 입주신청서를 제출하고 심의를 거쳐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경기도 ‘산업단지투자유치설명회’에서 도지방공사의 한 관계자가 투자유치 지역을 투자가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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