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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일본, UCC로 ‘다케시마’ 홍보하며 ‘역사왜곡’


입력 2007.03.07 14:31 수정         김성민 기자 (icarus1973@paran.com)

반크 "우리가 먼저 해외 UCC 등에 올바른 역사 알려야"

유튜브에 올려진 ´독도는 다케시마´ 홍보 동영상(http://www.youtube.com/watch?v=dY5wD2n0r8Q) 유튜브에 올려진 ´독도는 다케시마´ 홍보 동영상(http://www.youtube.com/watch?v=dY5wD2n0r8Q)

일본 네티즌들이 일본의 역사 왜곡을 정당화하는 해외 홍보사이트를 개설하고 유튜브 등 UCC 사이트에 일본이 제작한 ‘독도는 다케시마’라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

7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www.prkorea.com)에 따르면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 역사 진실을 보급하기 위한 모임´(www.sdh-fact.com/sdh-fact.com)을 조직해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이 웹사이트에는 “해외에 잘못 알려지고 있는 일본역사왜곡을 시정하기 위한 사명을 위해 사이트를 운영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 곳의 자료실에는 위안부, 야스쿠니, 난징 대학살 등 일본의 시각으로 작성된 역사왜곡 영문 자료들이 PDF, 요약본으로 정리돼 올려져 있다.

대표적 UCC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는 일본이 제작한 ‘독도는 다케시마’라는 홍보 영상(www.youtube.com/watch?v=dY5wD2n0r8Q)이 올려졌다.

이와 함께 일본 외교부가 제작한 일본해 표기 정당성에 관한 3편의 홍보 동영상 (www.youtube.com/watch?v=dY5wD2n0r8Q)이 등록돼 있다. 이들 동영상은 지금까지 7천여명 이상의 해외네티즌이 시청했다.

이밖에 일본 네티즌들은 미국 야후의 지식 검색 서비스인 ‘Answers’를 이용하기도 한다.

이 곳에는 “독도의 영유권은 어디에 있나요?”라는 질문이 등록돼 있고, 이에 대해 일본은 역사적 진실을 바탕으로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대답한 답변이 최고 답변으로 뽑혔다. 반면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밝힌 답변은 2건에 불과했다.

UCC 등 인터넷을 이용한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해 반크측은 “파급력이 강한 인터넷사이트를 대상으로 일본 우익의 논리를 해외에 홍보하기 위한 창구를 본격적으로 개설하고, 일본에 의해서 자행된 왜곡된 역사를 진실로 포장되기 위한 제2, 제3의 요코 이야기를 전세계에 확산시키기 위한 일본의 노림수”라고 밝혔다.

반크측은 또 “일본이 향후 60억 세계인에게 가장 영향력을 미치는 UCC를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와 영토를 왜곡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한국의 올바른 역사와 영토를 UCC 를 대상으로 전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성민 기자 (icarus197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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