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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68, K-1 요코하마…격투팬 동시 습격!


입력 2007.03.04 01:10 수정         김종수 객원기자 (asda@dailian.co.kr)

랜디 커튜어, 맷휴즈에 최홍만, 세미슐츠까지…

이번 주는 UFC와 K-1이다.

각종 이변을 연출했던 ´프라이드 33-The Second Coming´의 흥분이 채 가시기도 전에 UFC와 K-1은 4일(이하 한국시간) 격투 팬들을 또 다시 습격한다. 공교롭게도 ´UFC 68-Uprising´과 ´K-1 WORLD GP 2007 in YOKOHAMA´가 같은 날 열려 격투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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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는 현 헤비급 챔피언 ´옥타곤의 불곰´ 팀 실비아(30,미국)와 랜디 커튜어(43,미국)의 대결이 메인이벤트로 펼쳐진다. 1년 만에 복귀하는 ´캡틴아메리카´ 랜디 커튜어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될 점은, 이 경기의 승자가 바로 미르코 크로캅과 상반기 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라는 것.

객관적인 전력을 보더라도 현재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팀 실비아의 압승이 예상된다. 하지만, 매번 어려움 속에서도 불가능을 가능케 했던 랜디 커튜어의 저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이외에도 가장 미국적인 캐릭터로 큰 인기를 모았던 2명의 전(前)챔피언, ´작은 기중기´ 맷 휴즈와 고등학교 수학교사 출신의 ´수재 파이터´ 리치 프랭클린의 매치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르쥬 생 피에르와 앤더슨 실바라는 강력한 도전자들에 타이틀을 빼앗겼던 이들은 각각 크리스 라이틀과 제이슨 맥도널드를 상대로 왕좌탈환에 시동을 건다.

뒤이어 ‘K-1 WORLD GP 2007 in YOKOHAMA’에서는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6,대한민국)이 올해 첫 출격한다. 최홍만과 맞대결을 펼칠 선수는 마이티 모(37,미국). 185cm의 신장으로 최홍만 보다 무려 33cm나 작지만, 묵직한 펀치의 위력은 이미 정상급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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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생의 마이티 모는 비교적 늦깎이로 K-1에 데뷔했지만 호리 히라쿠, 카터 윌리암스, 스캇 라이티, 게리 굿리지, 프랑소와 보타 등의 수준급 파이터들을 모두 KO 또는 TKO로 제압했다. 특히, 최홍만에 첫 패배를 안겼던 레미 본야스키에게도 승리를 거둔 바 있어 결코 방심할 수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격이 펀치에 의존하고 있어, 그 스타일상 최홍만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크다.

그 밖에 이번 대회에서는 세미 슐츠와 레이 세포가 새로 신설된 슈퍼 헤비급 초대왕자 결정전에서 맞붙게 된다. 또한, 헤비급(100킬로그램 이하) 타이틀 매치 도전자 결정전에서는 무사시와 후지모토 유스케, 바다 하리와 루슬란 카라예프가 4강전을 벌인다.

한편, Xports(엑스포츠)에서는 4일 오전 11시 50분부터 ´UFC 68-Uprising´을, XTM은 오후 3시 ´K-1 WORLD GP 2007 in YOKOHAMA´을 위성 생중계한다.


▲´캡틴 아메리카´ 커튜어…왕좌복귀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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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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