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민, 집 구할 때 발품 ‘이제 그만’

입력 2007.01.15 17: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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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지원센터 수원 조원동 개소…인터넷·전화 상담 시작

1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국민임대주택홍보관에서 열린 전월세지원센터 개소식에서 한명숙 총리와 이용섭 건교부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용락 주택공사 부사장등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전·월세를 구하는 서민들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인터넷과 전화, 방문상담 등을 통해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월세지원센터’가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 국민임대주택홍보관에서 15일 개소했다.

이날 오전 개소식에는 한명숙 국무총리, 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및 주택공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현판식과 기념촬영을 한 뒤 센터와 홍보관을 모두 둘러봤다.

한 총리는 이날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절반 가까이가 전·월세 주택에 거주하는 현실에서 이에 대한 정보와 법률, 금융상담 등에 대한 서민들의 요구가 높았다”며 “이제 전·월세지원센터가 개소하면서 국민들이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전국의 절반 이상의 국민들이 집을 얻기 위해 고통을 겪는다”며 “이 센터가 서민의 고충을 덜어주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정부도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국민임대주택홍보관에서 열린 전월세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명숙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수원시 국민임대주택홍보관에서 열린 전월세 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 총리는 또 “앞으로 집을 찾는 서민 한 명 한 명 내 가족처럼 집을 구할 수 있도록 따듯함과 신뢰를 가진 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소식이 끝난 후 한 총리는 이 건교부장관과 김 지사와 함께 수원시 정자동 주공2단지 백설마을 임대아파트 내 노인정과 두 가정을 방문하고 서민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나도 예전에 돈이 없어 지하나 옥상 등의 단칸방에 세 들어 산 적이 있었다”며 “세 들어 사는 서민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사람이 사는 데 의식주가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집이 정말 중요하다”면서 “그동안 집구하는 국민들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돕지 못했는데 앞으로 점점 더 노력해 나갈 것”고 밝혔다.

전시관을 둘러본 김 지사는 “우리나라만큼 주거환경이 잘 된 곳이 없다”는 한 총리의 말에 “국민들의 수준도 높아졌을 뿐더러 우리나라 건설 기술 실력이 매우 뛰어난 덕분”이라고 답했다.

김 지사는 이 건교부 장관과 주택공사관계자들에게 “현재 임대주택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들과 서민들을 위해 공급돼야 한다”며 “일하는 사람들이 보다 싸고 편하게 집을 구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1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국민임대주택홍보관에서 열린 전월세 지원센터 개소식에서 한명숙 총리와 김문수 경기도지사등이 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한편 전·월세지원센터는 전월세 수요자들이 관련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인터넷포털(www.bogeumjari.com)을 운영하고 상담원을 배치해 대표전화(1577-3399)를 통해 각종 상담 및 정보제공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인터넷포털에서 제공되는 전·월세물량정보는 주공과 SH공사(서울특별시의 택지개발 및 주택건설을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설립한 정부투자기관) 등 공공부문에서 공급되는 물량과 민간포털 매물 자료 등을 취합해 제공한다.

공공 및 민간을 망라해 전·월세물량 공급 시기, 지역, 시세 등 종합적인 정보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월세지원센터는 ‘e-벼룩시장’을 구축해 공급자와 수요자간의 물량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고 전·월세 직거래 장터를 통해 앞으로 전·월세 실수요자와 공급자간의 직거래를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1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국민임대주택홍보관에서 열린 전월세 지원센터 개소식이 끝난뒤 하명숙 국무총리와 이용섭 건교부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등이 정자동 주공아파트를 방문해 주민으로
전월세지원센터 개소식행사를 마친 한명숙총리와 이용섭 건교부장관등 주요참석자들이 떠난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주택공사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누며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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