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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남드래곤즈 김효일 FA컵 MVP상금 불우이웃돕기


입력 2006.12.06 17:29 수정        

전남 드래곤즈의 김효일 선수가 연말 불우이웃을 위해 성금을 내놓았다.

지난 3일 끝난 하나은행 FA컵 결승에서 MVP 상을 받은 김효일 선수는 7일 MVP 상금 300만원 전부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써달라고 구단에 내놓았다. 구단은 김효일 선수의 뜻에 따라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FA컵 결승에서 MVP 상을 받은 김효일 선수 하나은행 FA컵 결승에서 MVP 상을 받은 김효일 선수

김효일 선수는 “개인적으로 잘 한 것도 없는데 팀을 대표해서 MVP 상을 받았다. 혼자 쓰기보다는 주위의 불우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을 것 같아서”라고 성금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

김효일 선수는 경상대 울산 현대 미포 조선을 거쳐 2003년 전남에 입단했으며 올해 김도균에 이어 주장을 맡아왔다. 수비형 MF로 팀의 공수균형을 조절해온 김효일 선수는 선수단을 위해 뒷바라지 하는 등 궂을 일을 많이 해와 MVP감으로 손꼽혀왔다.

한편 김효일 선수의 부친은 평소 커피를 많이 드시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SBS-TV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했다. 제작진은 12월3일 상암월드컵 경기장으로 응원을 나온 김효일 선수의 부친을 화면에 담았으며 우승 행사장에서 만나는 장면 등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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