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식물자원의 중요성

입력 2006.10.16 09:22  수정

우리의 식물자원 우리모두관심을 갖자..

얼마전 오락정보 방송에서 역수입돤 대표적식물 미스킴 라일락에 대하여
나온 것을 보고 우리나라 산림을 지키는 임업인으로 새롭게 반성하게되었다.

국내의 식물 가운데 외국에 빠져나가 육종된 식물이 적지 않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외국에서 새 품종으로 개량되어 역수입되기까지 합니다.
그 대표적인 관상수가 바로 <미스김라일락>입니다.


수 년전부터 세계 화훼시장에는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미스김 라일락이 인기 이유는 처음 꽃봉오리가 맺힐 때는 진보라색을 띠다
봉오리가 열리면서 옅은 라벤더색으로 옷을 갈아입게 됩니다.
그리고 만개하면 강렬한 향기를 내며 백옥같이 하얀색으로 다시 변신합니다.
또한 혹한 지방에서도 잘 견딘디는 미스김라일락은 그야말로 라일락의 여왕이라합니다.

『천여 종은 한국에서 채집해 간 것들입니다.
미스 김 라일락을 맨 처음 미국에 가져온 사람은 미더라는 사람인데요,1947년, 한국에 온 그는 미 군정청 소속 식물 채집가였는데요,미더가 미스 김 라일락을 찾은 곳은 북한산 백운대였습니다.
해발 892미터인 백운대의 갈라진 바위틈에서 홀로 자라고 있는 한 나무를 보았는데, 세찬 바람 속에서도 아직 날아가지 않고 남아 있는 종자 몇 개를 미더가 얻을 수 있었습니다.
미더가 눈보라 속에서 찾아낸 것은 털개회나무의 종자였습니다.
그는 그 털개회나무 종자에 그 당시 자신을 도와주던 타자수의 성을 따서 미스 김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미더가 백운대에서 가져 간 종자는 모두 12개. 거기서 7개의 종자가 성공적으로 싹을 틔웠는데, 그 중 2개가 지금의 미국 시장을 휩쓸고 있는 미스김 라일락의 원조가 되었고,
이것은 세계 라일락 육종사의 기념비적인 사건이 되었습니다.』(출처:네이버지식)

흔히들 21세기는 자원전쟁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자생식물이 4,159종류, 외래식물이 438종류가 분포한다.

우리의 토종식물인 수수꽃다리가 미국으로 건너가 미스김라이락으로 둔갑하여 세계의 꽃시장에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역수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뿐인가
한의학에서 이용되는 탕약도 식물의 뿌리나 잎 등에서 나오는 약용성분을 이용한다.

한국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주목의 씨눈에서 추출한 택솔이 암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으며 불치병, 난치성병 치료제도 식물에서 얻는다.

우리의 식물자원을 국민 모두가 방치하고 방관하여 식물이 멸종된다면 미확인된 식물의 생약성분이나 식량자원 바이오산업 등에 사용할 식물을 또다시 역수입하는 경우가 생기게 될 것이다.
(위기사는 뉴스타운에도 송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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