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분데스리가 보쿰 이적 눈앞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0.07.02 16:18  수정

계약기간 2년, 이적료는 3억 8000만원

자신의 바람대로 유럽리그 진출의 꿈을 이룬 정대세.

독일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정대세(26)가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할 전망이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2일 “정대세가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리그의 VfL 보쿰으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25만 유로(약 3억8,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연봉은 40만 유로(6억1,0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2년이다.

현재 정대세는 현 소속팀인 가와사키와 2011년 1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구단 측이 정대세의 의사를 존중해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대세는 월드컵 조별예선이 끝난 뒤 유럽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바 있다.

정대세가 몸담게 될 보쿰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8개 구단 가운데 17위(6승10무18패)에 2부 리그로 강등됐다. 특히 지난 시즌 내내 공격력에 약점을 보였던 터라 개인기와 몸싸움이 뛰어난 정대세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보쿰 구단은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국제부장이 현역 시절이었던 지난 1992년부터 1994년까지 몸담기도 했다.[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전태열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