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노바디´로 야심찬 미국 진출

입력 2009.06.05 15:25  수정
지난 2월 태국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러낸 원더걸스 공연 모습.

‘Tell me’(텔미) ‘So hot’(소핫) ‘Nobody’(노바디)의 복고 3부작으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국민여동생 원더걸스가 세계 무대까지 휩쓸 야심찬 도전에 나선다.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5일 “원더걸스가 오는 27일부터 8월29일까지 계속될 세계최고의 아이돌 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북미 투어 중 13회 투어에 오프닝을 맡게 됐으며, 이를 통해 미국진출의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고 밝히며 “오프닝 무대에서 원더걸스는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영어버전의 Nobody(노바디)와 Tell me(텔미)를 부를 예정이다”고 밝혔다.

원더걸스가 오프닝 무대를 꾸미는 공연의 주인공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는 닉 조나스, 케빈 조나스, 조 조나스 3명의 친형제로 이뤄져 2005년도에 데뷔한 아이돌그룹. 이들은 디즈니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음반, 콘서트, 영화, TV시리즈 등 전천후 활동을 펼치며 큰 관심과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작년 2008년에는 총 매출 6200만 불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로 미국 빌보드지가 선정한 전세계에서 만30세 미만 아티스트 중 전세계매출1위’를 기록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이번 조나스 브라더스의 여름투어는 관중들의 큰 기대 속에 올 전미 투어 중 최대의 관객을 모을 투어로 예상되고 있으며, 회당 3만명 정도를 예상 할 때 원더걸스는 13회 공연을 통해 무려 40만명의 관객 앞에서 공연을 펼치게 된 셈이다.

원더걸스가 조나스 브라더스의 오프닝 가수로 선정된 배경은 이번 투어에 앞서 조나스그룹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덕이다.

조나스브라더스는 그의 아버지인 케빈 조나스와 백 스트리트 보이즈, 엔싱크의 전 매니져였던 필립 맥킨타이어가 공동 운영하는 조나스그룹(The Jonas Group)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 조나스 그룹에는 현재 조나스 브라더스와2007아메리칸 아이돌 우승자인 Jordan sparks(조단스팍스), 팝 음악계의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여성보컬 Demi Lovato(드미 로바토), 락밴드인 Honor Society(오너 소사이어티)가 소속돼 있으며, 원더걸스는 조나스브라더스와 계약을 맺은 첫 외국 아티스트이자 첫 여성그룹이 됐다.

이 계약은 조나스그룹 측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진행된 것. 조나스 그룹 측은 원더걸스에 대해 ‘현재 미국에 없는 새로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가장 높이 평가 했으며, ‘원더걸스가 해 오고 있는 복고풍 스타일과 음악은 현재 미국 어느 아티스트도 하고 있지 않고, 특히 이 다섯 명이 만들어 내는 조화가 너무나 환상적이다’는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미 작년 10월에 전세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에이전시인 CAA와 JYP엔터테인먼트가 극비리에 원더걸스에 관련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도 알려져 놀라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한편 원더걸스의 미국 데뷔 앨범은 디지털 싱글 형식으로 오는 27일에 출시될 예정이며, 조나스 그룹, CAA, JYP엔터테인먼트는 만장일치로 원더걸스의 Nobody(노바디)를 타이틀 곡으로 또, Tell me(텔미)를 후속 곡으로 선정했다.

원더걸스의 정식 데뷔 앨범은 9월 이나 10월 중 발매 예정이다. 앨범에는 조나스 브라더스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 데뷔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조나스 브라더스는 자신들의 대부분의 히트곡을 직접 작사,작곡 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그룹이지만, 자신들 이외의 다른 가수들에게 곡을 주는 것은 같은 소속사인 드미 로바토가 전부였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원더걸스의 데뷔 앨범을 위한 원더걸스와 조나스브라더스의 공동작업은 일렉트로닉 하우스가 될 것”으로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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