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강한 생명력´ 한나라당, 걱정 없다”

입력 2009.05.14 17:02  수정

"130만 당원의 뜨거운 사랑과 시대정신 관통할 유일한 정당이기 때문"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 의원동산에서 열린 ´OK, 마마 북 클럽´행사에서 웃고 있다.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전여옥 의원은 당내 ‘친이’ ‘친박’ 계파 분쟁에 대해 “한나라당 어떻하냐구요?”라고 자문한 뒤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전 의원은 13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한나라당에 나 역시 엄청난 불만과 고민을 하고 있지만 이 당은 강인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오랜 세월을 비바람을 맞으며 정권교체의 꽃을 피워낸 당”이라며 “130만 당원들에게 뜨겁게 사랑받고 이 시대정신을 관통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잠시 멀리서 바라보니 더욱 더 선명히 보이는 것도 있었다”고 말한 뒤 “물론 이 자산을 지닌 한나라당이라는 정당이 제 몫과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나도 ´확실히!´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 의원은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다”며 “한분은 내게 동의대 사건으로 힘들겠지만 더 강한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더 큰 쓰임새를 위한 담금질이라고 격려해주셨다”고 지지자들에게 감사인사를 했다.[데일리안 = 김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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