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사선학회 학술대회´ 한국국제대서 열려

입력 2009.04.10 15:22  수정

해외 3개·국내 20여개 대학 200여명 참가...방사선 관련분야 10여개 업체 관계자 등도

방사선 분야의 학문적 발전방향과 의료 및 산업현장 적용범위 확대는 물론 국제협력체계 구축 등을 모색해보는 전국 규모의 방사선 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한국방사선학회(회장 강보선)는 10,11일 이틀간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고영진) 디자인관(I동) 2층 콘서트홀에서 국내외 대학 및 산업체 관계자, 학생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9 춘계학술대회´를 개막했다.

지난 2007년 결성된 한국방사선학회는 방사선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국내 20여개 대학 교수 및 연구원과 정부기관과 산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방사선학회 2009 춘계학술대회가 10일 오전 11시 한국국제대 디자인관(I동) 2층 콘서트홀에서 국내외 대학 및 산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는 연세대를 비롯한 국내 20여개 대학은 물론 교토대학을 비롯한 해외 3개 대학, 그리고 방사선 관련 산업체 10여곳에서 200여명이 참가해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상임부회장인 한국국제대 방사선학과 박지군 교수의 사회로 개회식을 가진 이번 학술대회는 이병일 박사(전남대 의과학연구소)의 ´분자영상의 광학응용기술´과 일양약품의 ´태반이야기´ 등의 초청강연에 이어 ‘엑스선 검출기를 기반으로 하는 PbO 박막의 소결효과에 대한 연구(한국국제대 박지군 교수 외)’를 비롯한 10여편의 논문의 발표와 토론이 이뤄져 방사선분야 최고수준의 학술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가이다.

한국방사선학회 상임부회장 한국국제대 박지군 교수는 “과거 방사선이라 하면, 일본의 원자폭탄의 피해를 연상해 막연한 두려움으로 기피하는 분야였다”면서 “오늘날에는 방사선의 특성으로 인해 새로운 물질을 만들거나 기존 물질을 개조해 보건의료분야뿐 아니라 과학기술 전분야와 산업현장, 우리의 생활 속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존재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한국국제대 고영진 총장은 축사를 통해 "방사선은 첨단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기술분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면서 "한국방사선학회가 학문적 연구와 회원의 정보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방사선분야의 발전을 추동하고 견인해내는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안부산 = 이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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