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풀어야 할 대통령, SNS서 공방 키워서야[기자수첩-정치]
인선 설명 넘어 공개 설전…여권 갈등 한복판에 선 대통령
참모의 조정 역할 제약하고 외교 협상 여지 좁힐 우려
국가원수의 말, 갈등 수습할 책임까지 헤아려야
여권 내부의 갈등을 정리하려던 대통령이 갈등의 한 축이 됐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을 둘러싼 최근 공방을 보면 그렇다. 이재명 대통령은 SNS를 통해 거듭 입장을 밝혔지만 논쟁은 가라앉지 않았다. 후보자의 적격성을 둘러싼 이견은 대통령과 여권 강경파가 공개적으로 맞서는 대립으로 커지고 있다.이 대통령은 당초 김 후보자의 경력을 들어 '친윤 검사'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반발이 이어지면서 발언은 점차 거칠어졌다. 지난 9일에는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를 요구하고 인사나 국가정책까지 자기 뜻대로 하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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