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산업 수출 힘 쏟는 정부, 뒷걸음질 치는 환경 정책 [환경은 어쩌고①]
환경부가 오는 2027년까지 100조원 규모 녹색산업 수주·수출을 목표로 정책 속도를 높이는 반면, 환경 보호를 위한 규제들은 연일 뒷걸음질 치고 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 유예부터 댐 건설, 케이블카 설치, 그린벨트 해제 등 연이은 반(反) 환경 정책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환경부는 2027년까지 총 100조원 규모 녹색산업 수주·수출을 목표로 10곳의 ‘녹색융합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22조원 이상 녹색산업 수출을 달성하고, 해마다 실적을 10% 이상 확대하겠다는 목표다.구체적으로 국가별 환경 난제를 해결할 유망 …
홍콩 ELS 사태, 은행의 절박함을 보고 싶다 [기자수첩-금융증권]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현장검사가 마무리됐다. 은행원들이 실적 쌓기에 급급해 고위험 파생상품을 마구잡이로 판매한 정황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 취재를 통해 만난 피해자들의 ELS 가입 과정을 들여다봤을 때도 은행들이 고객을 단순 돈벌이 수단으로 치부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근본적으로 은행 서비스의 후진성과 관련이 깊다. 작금의 은행 자산관리 서비스에는 고객에 대한 처절한 고민과 철학의 흔적이 부재하다. 판매수수료 위주의 단기 성과에 매몰된 탓에 근시안적 영업 관행이 만연하다는 지…
최대주주만 좋은 유상증자에 뿔난 교보證 소액주주들
이달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소액주주들의 주주환원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교보증권에서도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소송 제기로 이어졌다. 회사가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 지정을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한 것인데 주가 하락으로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졌기 때문이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교보증권 소액주주 윤 모씨는 교보증권을 상대로 신주 발행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신주는 교보증권이 지난해 8월 진행한 제 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에 따른 것으로 대상은 최대 주주인 교보생명이다.교보증권은 오는 2029년 종투사…
[인터뷰] 조정훈 "이지은과 대결 '미래냐 과거냐'의 싸움…민주당, '독재프레임'서 못 나와"
'좌와 우를 넘어 앞으로' '마포를 앞으로' '앞으로'…….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선거사무소에서 만난 조정훈 국민의힘 서울 마포갑 후보는 스스로를 "'앞으로'에 꽂혀있는 정치인"이라고 지칭했다. 과거가 아닌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 그것이 조정훈 후보가 그동안 정치생활을 하며 강조해온 지론(持論)이었다. 실제로 조 후보는 15년 동안 세계은행에서 일했던 국제경제개발 전문가이자, 최연소 지역사무소 대표 기록을 세운 인물이다. 세계 여러 국가를 다니며 '잘 살게 만드는 것'이 그의 업(業)이었다.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
쉽게 완치되지 않는 건선과 아토피, 나에게 맞게 관리하자
아토피와 건선은 완치가 되지 않는 질환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아토피, 건선뿐만 아니라 사실 모든 병에 완치라는 말을 없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그러므로 증상이 호전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개선되는 것을 완치로 봐야 한다.그렇지만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만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경우는 쉽게 재발하고 그때는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원인을 파악해 증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효과적인 치료다.증상이 가벼울 때는 식습관만 바꿔도 호전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불가피하게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
“시청률 의미 퇴색 알지만…” ‘화제성’만으론 부족한 ‘객관성’ [OTT 시대 시청률의 의미②]
방송 관계자, 광고주는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시청률’은 가장 중요하고, 또 객관적인 기준이 된다. 드라마 시청률 50%를 넘기면 ‘국민 드라마’라는 수식어가 붙었던 때가 있었으며, 파이가 줄어든 요즘엔 10%만 넘겨도 ‘대박’이란 평가를 받는다. 시청률이 프로그램의 가치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인 셈이다.그러나 스마트폰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대중들의 일상을 파고들면서 시청률의 위상은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VOD 서비스부터 여러 OTT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지만, 여전히 시청률 조사는 …
유통법 개정 지지부진…“중국 이커머스 공습에도 전통시장 타령만”
대형마트 규제 완화를 담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수개월째 국회에서 계류되고 있다.정부와 여당이 소비자 편익 향상을 위해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거대 야당에 발목을 잡혀 관련 개정안은 사실상 21대 국회에서 자동 폐기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012년 도입된 대형마트 의무휴업은 매장 면적이 3000㎡가 넘는 대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월 2회 문을 닫도록 한 제도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넷째주 일요일에 쉬고 있다. 이 같은 규제는 유통산업발전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또 법제처가 영업 제한 시간이나 의무휴업일…
수도권 벨트 완성한 개혁신당, 공약 실현 가능성은 '의문부호'
개혁신당이 수도권 위주로 지역구 후보를 채워 넣으면서 용인-화성 반도체 벨트에 이어 추가 인재영입을 통한 각 선거구 벨트 구성에 한창이다. 최근 개혁신당에 이혜숙 전 국민의힘 안산병 예비후보가 합류하면서 안산에 다른 후보들도 추가적으로 입당 예정인 상태다.다만 개혁신당이 제시하는 공약의 가치를 떠나 실질적인 실현을 위해서는 충분한 의석 수가 확보돼야 할 뿐더러 벨트를 구성한 각 후보들이 당선돼야 수월한데 현 상황에서는 물음표가 달린다는 지적이다.개혁신당은 13일 오후 동탄 롯데백화점 인근에서 이준석 대표와 이원욱 의원이 공동 공약 …
제3지대 지지율 '흡혈귀' 조국혁신당…유일한 승자 될까 [정국 기상대]
조국혁신당의 예상 밖 돌풍에, 나름 제3지대에서 존재감을 키웠던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이 맥을 못 추고 있다. 무서운 속도로 더불어민주당 이탈표는 물론 중도층 세력의 지지까지 흡수하면서 거대 양당의 총선 전략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과 만나 최근 치솟는 지지율 배경에 대해 "지난 2년 간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무능함·무책임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울분이 쌓여는데, 그 마음을 조국(혁)신당이 받아 안고 윤 정권에 대해 그 실정과 비리를 맨 앞장서서 주장하고…
트리마제 이을 랜드마크는?…성수, 70층 vs 49층 저울질
재개발 사업에 시동을 건 성수전략정비구역 내에서 초고층과 준초고층의 선택지를 두고 분위기가 크게 나뉘고 있다. 50층 미만을 선택해 공사비 리스크를 줄일지, 70층 이상 초고층으로 건설해 분양수익을 극대화할지를 두고 저울질 중이다.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1지구는 50층 미만 준초고층 재개발을 추진하는 반면 4지구는 최고 77층을 짓는 초고층 재개발에 나선다.당초 1지구의 경우 70층 재개발을 추진해왔으나, 지난 3일 정기총회를 열고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50층 미만 준초고층으로 결정됐다. 초고층을 밀어붙일 경우 공사비 증…
의대 교수들마저 '집단사직'…국민 61.5% "공감 못해" [데일리안 여론조사]
여야 공천·당대표 '총선지휘 평가' 오차범위내 팽팽 [데일리안 여론조사]
"지지 문자 20개 이상 동시전송 안 돼…딥페이크영상 제작도 조심" [법조계에 물어보니 376]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28일 0시 막 올려…26일 기준 선거사범 895명 적발법조계 "18세 미만 미성년자나 국가공무원, 지방공무원 등은 선거운동 할 수 없어""특정 후보자 관련 허위사실 공표하면 처벌…지지 요구 전화, 밤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안 돼""공무원, 선거 관련 게시글 '좋아요'만 눌러도 위법 소지…벽보 및 투표용지 훼손도 문제될 수 있어"
"식용견-반려견, 날 때부터 구별되는 것 아냐…헌법소원, 인용 가능성 낮아" [법조계에 물어보니 375]
"미국 사법당국도 기소 권도형…한국서 형기 마치면 美법정 설 수도" [법조계에 물어보니 374]
MBC 제3노조 "양문석 대출비리 들추다만 MBC" [미디어 브리핑]
MBC노동조합(제3노조), 29일 성명 발표
MBC 제3노조 "'스트레이트' 폐지하고 관련자 문책하라" [미디어 브리핑]
방심위, MBC 탈북작가 장진성 성폭력 의혹 보도에 '의견진술' [미디어 브리핑]
아들 전역 선물로 30억짜리 성수동 주택?…민주당 공영운 후보 [뉴스속인물]
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다가구주택 땅 35평, 11억8000만원에 구입…현 시가 28~30억원22세로 공군에서 병장으로 복무 중이던 아들에게 땅 증여…증여세도 대납공영운 "자식에게 집 한 채 해줘야겠다는 마음에 증여…국민 눈높이 맞지 않아"이준석 "자식 20대 나이에 빚없는 30억 건물주 만들어 주는게 공영운의 2030 의미인가"
"외교는 제발 전문 외교관에게 맡겨라"…'갑질 의혹' 정재호 주중대사 [뉴스속인물]
다시 흐르는 '조국의 강'…20대 "우리는 너무 싫어요" [뉴스속인물]
시사만평 더보기
'박은정·양문석·공영운' 3인방 재산 논란…반미 외치다 미국적 취득 처럼 앞뒤가 다르네?
총선 D-13, 여야 공식 선거운동 시작
범야권 '절대의석' 200석?…민생은 날아가고 탄핵·특검만 판 치겠네
여야, 대책 없이 쏟아지는 '퍼주기 공약'…후유증 겁나네
정기수 칼럼
‘탄핵·특검이 일상’…나라 꼴 생각하고 투표하자
이기선 칼럼
제22대 국회, 서슬퍼런 복수 정치만 보이는 최악 될 듯
이진곤의 그건 아니지요
정부의 ‘유연한 대응’에 기고만장한 의사들
조남대의 은퇴일기
가슴에 품다
김규환의 핸디 차이나
헐값 공습 퍼붓는 중국 기업들을 막아라
[코인뉴스] 네오핀, 한 달 만에 TVL 1000만 달러↑…"멀티체인 확장 전략 통해"
네오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의 이더리움 호환 자산의 예치총액(TVL)이 한 달 만에 1174만 달러(약 156억원) 증가했다.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 생태계 공략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다. TVL은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규모와 성장성 등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된다.탈중앙 크립토 뱅크 네오핀은 27일 클레이튼과 핀시아 생태계의 통합안이 발표된 지난 1월16일 기준 TVL이 2355만 달러(약 314억원)에서 2월25일3529만 달러(약 470억원)로 1000만 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회사측은 "TVL 성장 …
[코인뉴스] 네오핀, 클레이튼과 핀시아 합병 기념 1만弗 규모 이벤트
[코인뉴스] 마브렉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 상장
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2024-03-25)
(2024-03-18)
KOBC Dry bulk Composite Index
(2024-03-28)
(2024-03-21)
코스피, 美 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숨고르기…2746.63 마감
코스피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 발표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강보합으로 마쳤다.2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1포인트(0.03%) 오른 2746.63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1.45포인트(0.42%) 오른 2757.27로 출발해 장중 오르내리며 혼조세를 보였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은 7827억원 순매수 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41억원, 2864억원 순매도 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1.98%)와 SK하이닉스(2.69%), 셀트리온(4.03%), 포스코홀딩스(0.24%) 등도 올…
코스피, 기관 매도에 2740대 후퇴...삼전 종가 ‘8만전자’ 달성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공세에 2740대로 내려와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2년3개월여 만에 종가 8만원대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9포인트(0.34%) 내린 2745.82에 장을 마치며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89포인트(0.07%) 내린 2753.22로 출발해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갔지만 내림세로 돌아섰다.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2378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565억원, 개인은 58…
코스피, 개인 매도세에 약보합…2755.11 마감
코스피가 개인 매도세에 약보합세로 마쳤다.2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8포인트(0.07%) 내린 2755.11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2.09포인트(0.44%) 내린 2745.0으로 출발해 장중 2755선을 오갔다.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3499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00억원, 1398억원 순매수 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2.60%)와 LG에너지솔루션(0.74%), 삼성바이오로직스(0.97%), 현대차(1.46%), 삼성SDI(1.59%)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13…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보합…전셋값은 상승세
전세가격은 과거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가격은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 위주로 거래되는 분위기다. 다만 매매시장과 임대시장이 서로 연결된 만큼 4월부터는 어느 방향으로든 움직임이 더 강한 쪽에 기울어질 전망이다.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모두 보합에서 움직임이 제한됐다. 신도시도 보합(0.00%), 경기·인천도 10주 연속 가격 움직임이 없었다.서울 개별지역은 ▲송파(-0.03%) ▲관악(-0.01%) ▲양천(-0.01%) ▲영등포(-0.01%…
“전셋값 계속 오르네”…갭투자 ‘꿈틀’
봄 이사철과 수급불균형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이를 레버리지로 활용한 갭투자가 늘어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전세 매물량과 입주물량, 월세 추이 등 여러 지표들이 전세가격 상승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여기에 스트레스DSR 도입 등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로 대출한도가 줄어든 수요자들이 금융권 대출을 우회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세를 활용하면서 알짜 매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매매가격 상승세 여부는 선행지표인 전세시장의 상승세 유지에 따라 연동될 전망이다.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
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값 2개월 만에 하락
8주간 보합세(0.00%)를 유지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1월 12일(-0.01%) 이후 2개월 만에 하락했다. 도봉, 송파구는 대단지 중소형면적대 위주로 하향 조정됐고 양천, 노원구 등은 정비사업 예정단지 위주로 떨어졌다.매매와 달리 전세가격은 3주 연속 오르며 0.01~0.02% 수준의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전셋값 상승지역과 하락지역 간의 변동률 격차가 지난주보다 더 벌어짐에 따라 자치구별 누적 전세 매물량과 선호단지에 따른 가격 혼조세가 심화된 양상을 보였다.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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