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효승의 역사 너머 역사(52)] 청산리대첩 日사상자 146명 vs 3300여명…왜?
1920년 10월 중국 동북지역에서 독립군과 일본군 간의 전투가 벌어졌다. 독립군은 청산리 일대에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첩을 거둘 수 있었다. 바로 ‘청산리 대첩’이다. 청산리 대첩에서 독립군이 거둔 전과는 한일 역사 갈등의 주요 논쟁거리 중에 하나였다. 2006년에는 이와 관련하여 대중 사이에서 한일 간의 역사 논쟁이 전개되기도 하였다.한국 측에서는 일본군 사상자 규모를 근거로 청산리 대첩에서 일본군이 대패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당시 한국사 교과서 등에서는 청산리 대첩 당시 일본군 사상자가 3000여명이며, 결정적으로 독립군의 …
[신효승의 역사 너머 역사(51)> 독립군과 싸운 일본 육군은 정말 최강이었을까?
얼마 전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에 충격적인 기사가 실렸다. 아이슬란드 전설에 따르면 레이프 에이릭손이라는 바이킹이 서기 1000년경 북아메리카에 도착해 정착했다고 한다. 이것은 유럽인 중에 바이킹이 콜롬버스보다 500여 년 먼저 아메리카에 도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슬란드 전설은 이후 고고학적 증거와 1965년 발견된 지도 한 장을 통해 사실상 사실처럼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뉴욕 타임즈는 아이슬란드 전설을 뒷받침하는 결정적 근거 중 하나였던 1965년 발견된 지도가 사실은 조작되었다고 보도한 것이다.문제…
[신효승의 역사 너머 역사㊿] ‘청산리 대첩=김좌진’이라는 등식 깨기
30여년 전 학생들은 시험 문제를 풀기 위해서 ‘봉오동 전투=홍범도’ ‘청산리 대첩=김좌진’이라는 등식을 외웠다. 등식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등호(=)로 좌우를 연결하여 대상이 서로 같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등식대로라면 봉오동 전투는 곧 홍범도를 의미하고, 청산리 대첩은 곧 김좌진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렇게 등식이 성립할 수 있을까?홍범도, 김좌진이라는 이름이 단순히 홍범도와 김좌진 개인만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최소한 홍범도의 경우 홍범도와 그가 이끄는 부대를 의미하며, 김좌진은 김좌진과 그가 이끄는 독립군을 의미한다고 할 수…
[신효승의 역사 너머 역사㊾] ‘청산리’ 대첩이라는 프레임
최근 언론 보도에서 종종 듣는 표현 중에 하나가 ‘프레임’(frame)이다. 프레임이란 표현은 액자, 틀 등을 의미하는데, 인지과학에서는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형성하는 정신적 구조물’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목적이나, 계획 혹은 행동하는 방식 심지어 이에 대한 판단조차 프레임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 프레임을 바꾸는 것은 이 모두를 바꾸는 것이며, 이를 재구성하는 것은 바로 사회적 변화라고 이야기한다.조지 레이코프가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라는 책에서 이러한 프레임을 매우 잘 분석하고 있다. 그는 이를 가리켜 ‘자…
[신효승의 역사 너머 역사㊽] 미국 남북전쟁과 신미양요
1871년 미국은 5년 전에 벌어진 제너럴 셔먼호 사건을 빌미로 조선을 공격됐다. 미국의 아시아 함대를 총동원한 공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만약 미국이 제너럴 셔먼호 사건 이후 5년간의 준비를 거쳐 전쟁을 시행했다고 생각한다면 너무나도 초라한 결과라고 할 수밖에 없다. 반대로 제너럴 셔먼호 사건이 단지 조선을 공격하기 위한 빌미였다고 하더라도, 역시 미국의 전쟁 결정이 너무나도 자의적이었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그렇다면 왜 미국은 제너럴 셔먼호 사건 이후 신미양요를 일으…
[신효승의 역사 너머 역사㊼] 워싱턴까지 불탄 미국-영국 전쟁은 왜 일어났나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에는 러시모어 국립 기념공원이 있다. 이 공원은 4명의 미국 대통령 조각상으로 유명하다.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을 비롯해, 미국 독립선언문을 작성하고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 지역을 구입해 국토를 넓힌 토머스 제퍼슨, 노예해방에 기여한 에이브러햄 링컨, 마지막으로 시어도어 루스벨트다. 이들은 지금도 미국인이 존경하는 대표적인 대통령들이다.그런데 이들이 갖고 있던 공통적인 인식이 있었다. 바로 영국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엄밀히 이야기하면 미국의 영토가 침략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온 공포였다. 이러한 두려움은…
[신효승의 역사 너머 역사㊻] 병인양요 결과 가른 소총 사거리‧사격 방식
조선 후기 조선인들의 눈에 서양 무기의 위력은 얼마나 압도적이었을까.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과 맞서 싸운 양헌수의 기록으로 이를 약간이나마 확인해볼 수 있다. 양헌수는 프랑스군의 무기 위력을 살펴보기 위해 일부러 밤에 등불을 들고 나갔다. 그 불빛을 보고 프랑스군이 대포를 발사했다. 염하 너머에서 쏜 포탄이었다. 양헌수가 일기에 기록한 표현을 빌리자면 ‘벽력같은 대포 소리가 울렸다. 포탄이 독수리처럼 머리 위를 휙 지나갔고 불빛이 번쩍해서 눈이 부실 지경’이었다고 한다. 양헌수가 이런 모험을 한 이유는 프랑스군의 화포가 20리나 날…
[신효승의 역사 너머 역사㊺] 180년 전, 영국은 왜 아프간을 공격했나
지난 8월 30일(현지 시각) 밤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공항에서 미군의 마지막 수송기가 이륙하면서 아프간에서 미군의 철수가 완료되었다. 사실상 초강대국 미국의 패배 선언이었다. 180여 년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당시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이던 영국군은 카불에서 철수하면서 궤멸적인 피해를 입었다.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한 것은 2001년 9.11 테러 때문이었다. 당시 미국은 9.11 테러의 유력한 용의자로 알카에다를 지목했다. 미국은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탈레반의 보호 아래 오래전부터 아프가니스탄에 숨어 …
[신효승의 역사 너머 역사㊹] 1차 아편전쟁, 누가 진정한 승리자였을까
1840년 4월 7일, 영국 상원은 대중국 전쟁을 의결했다. 전쟁 결의안이 5월 12일 하원에서도 통과되면서 전쟁은 피할 수 없는 기정사실이 되었다. 이러한 결정에 따라 5월 30일 인도 총독 오크랜드가 함대를 이끌고 광둥을 향해 출발했다. 함대는 남서 몬순(Monsoon)을 타고 6월 28일 광둥 앞 마카오 연해에 도착했다. 중국에 도착한 영국 함대는 군함 16척, 수송선 27척, 동인도 회사 소속의 포함 4척 등이었다. 수송선에는 약 4천 명의 병력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것이 아편전쟁의 시작이었다.하지만 아편전쟁이라는 표현처럼,…
[신효승의 역사 너머 역사㊸] 청의 몰락 그리고 리홍장의 등장
청의 최대 판도를 이룩한 건륭제는 스스로 십전노인(十全老人)이라 칭했다. 십전은 그의 재위 기간 있었던 10번의 대외 원정을 의미한다. 십전노인이란 이 전쟁 모두를 승리했다는 것이다. 그 마지막 원정이 바로 안남(현재 베트남) 원정이다. 안남 원정은 군사적으로는 참패였지만, 건륭제는 안남 국왕이 직접 사죄하는 글을 올리고, 자신의 80세 생일에 직접 입조하여 조공을 바쳤다는 이유로 이를 정치적 승리로 포장했다.건륭제의 정치적 승리 선언에도 불구하고, 청 내부는 매우 곪아있었다. 문제는 가장 취약한 지점부터 터졌다. 안남 원정에 사용…
'정치신인 맞대결' 김준혁 49.5% vs 이수정 42.5%…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⑩]
MZ대결 도봉갑…안귀령 49.0%, 김재섭 40.3% '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⑨]
"26세 김레아, 검찰의 머그샷 첫 공개…엄마 앞에서 딸 살해 잔인성 고려" [법조계에 물어보니 394]
수원지검, 22일 김레아 이름 및 나이, 얼굴사진 홈페이지 공개…다음달 21일까지 게시법조계 "피의자 신상 공개, 범행 수법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 발생 의미…공공이익 위해 가능""김레아, 피해자에게 강한 집착 보이며 폭력적 모습…여자친구 어머니 보호 필요""극악무도한 범죄 저지른 피의자 신상 공개함으로써 국민 알권리 보장…재범 방지 필요성 커"
"안민석 '최순실 재산 수조원' 발언, 명예훼손 인정돼도 면책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393]
"'재판 노쇼' 제2의 권경애 막으려면…중징계가 가장 확실한 방지책" [법조계에 물어보니 392]
MBC 제3노조 "MBC보도국, 공수처와 여론몰이 공조하나?" [미디어 브리핑]
MBC노동조합(제3노조), 23일 성명 발표
방심위, MBC 탈북작가 장진성 성폭력 의혹 보도 '법정 제재' 전망 [미디어 브리핑]
방심위, MBC '바이든-날리면' 보도에 과징금 3000만원 의결 [미디어 브리핑]
[MDW 2024] "유럽 빌트인 출격 준비 완료" LG전자가 '1兆' 언급한 배경
류재철 사장 "제품 경쟁력으로 3년 내 유럽 빌트인 1兆"다소 보수적인 1조 목표치는 '시장 진입 난관' 탓"그럼에도 한번 진입하면 안정적 수익 보장" 눈길
[MDW 2024] 유럽 빌트인의 벽... 삼성, 밀라노 감성 녹인 'AI 가전'으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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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보고 장관하지 말라 했던 '법조선비'…故 정성진 전 법무장관 [뉴스속인물]
1963년 제2회 사법시험 합격…참여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 지냈던 인물박근혜 대통령 취임 앞두고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장 맡아…채동욱 총장 탄생시켜조국 민정수석 기용엔 긍정 평가했으나…법무부 장관 임명하는 것은 우려하기도"검사 텃세 심해, 법무부 안 보이고 총장만 부각될 수 있어…고생길 훤한데 장관 안했으면"
아들 전역 선물로 30억짜리 성수동 주택?…민주당 공영운 후보 [뉴스속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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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2024-04-22)
(2024-04-15)
KOBC Dry bulk Composite Index
(2024-04-23)
(2024-04-16)
코스피, 외인 ‘팔자’에 하락 전환…2620선 마무리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확대로 2620선에서 마무리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2포인트(0.24%) 내린 2623.02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지수는 2.71포인트(0.1%) 오른 2632.15로 출발해 장중 2640선(2641.78)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외인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2620선까지 내려앉았다.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99억원, 85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유도했으나 외국인이 2887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끈 것이다.코…
코스피, 밸류업 기대감에 ‘활짝’…2620대 회복
코스피가 주춤했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2620선을 회복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58포인트(1.45%) 상승한 2629.44에 마감했다.이날 지수는 23.86포인트(0.92%) 오른 2615.72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투자주체별로 기관이 홀로 7895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3억원, 7801억원을 순매수 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13%), 삼성바이오로로직스(2.69%), 현…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장 초반 2600선 탈환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 2600선을 탈환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5.91포인트(1.0%) 오른 2617.77을 가리키고 있다.이날 지수는 23.86포인트(0.92%) 오른 2615.72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우며 2628.71까지 오르기도 했다.투자주체별로 기관이 홀로 229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56억원, 623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LG에너지솔…
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 전셋값, 5개월 만에 오름폭 확대
서울 전셋값이 일주일 전 대비 0.03% 올라 지난해 11월 첫째 주(11/3, 0.03%) 이후 주간 기준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지난 12일 기준 서울 자치구 중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뛰었던 노원구(0.05%)는 금주에도 상승 흐름이 계속됐다. 중저가 밀집지역 내 중소형아파트 위주로 전세 선호가 높아 매물이 귀해짐에 따라 전셋값 상승 추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5주 연속 보합세(0.00%)가 계속됐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
부동산R114, 총선 끝 부동산 관망세 짙어져
4·10 총선 결과 야당이 190석 가까이 되는 의석을 차지하면서 정부가 1·10 대책을 통해 발표한 정책들의 추진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택 시장의 관망세도 짙어질 전망이다.다만 선거 이슈 보다는 수급상황이나 계절적 요인(이사철)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임대차 시장의 경우 지난주 일시적 숨 고르기 이후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잡아가는 분위기다.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째 보합세(0.00%)를 이어갔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부동산R114, 총선 전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잠잠'
5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서울 전세가격이 움직임을 멈췄다. 총선을 앞두고 대체로 조용한 거래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주로 중저가 밀집지역 중심으로 수요 문의가 몰리며 전셋값 등락에 차이를 나타냈다.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주째 보합세(0.00%)를 이어갔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11주 연속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서울은 1000가구 이상 구축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빠지면서 직전 주 대비 하락지역이 소폭 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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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한국거래소
[부고] 원종규(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사장)씨 장모상
[부고] 조한병(한국예탁결제원 안전관리부 수석위원)씨 부친상
[부고] 김영정(NH투자증권 투자정보부장)씨 빙모상
[인사]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