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50억 자사주 경영진 보상 지급…“성과연동 책임경영 강화”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4.22 19:50  수정 2026.04.22 19:50

곽노정·안현·박정호 등 3인 대상…자사주 1만2271주 지급

시장 매도 아닌 계좌 직접 입고…희석효과 0.01% 미만

분기배당도 병행…주당 375원, 총 2657억원 규모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 2025’에서 AI시대, SK하이닉스가 그리는 새로운 비전과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뉴시스

SK하이닉스가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경영진 성과 보상으로 지급한다.


SK하이닉스는 22일 공시를 통해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안현 사장(CDO), 박정호 경영자문위원 등 임원 3인에게 ‘장기성과급 행사에 따른 주식 보수 지급’을 위해 자사주를 처분한다고 밝혔다.


처분 물량은 보통주 1만2271주로, 전날 종가(122만4000원) 기준 약 150억원 규모다. 처분 예정일은 다음 달 4일이다.


이번 자사주 처분은 시장 매도 방식이 아닌, 해당 임원 개인 증권 계좌로 직접 입고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시장 유통 물량 증가에 따른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장기성과급 지급 계약에 따른 권리 행사”라며 “발행주식총수 대비 0.01% 미만 수준으로 주식가치 희석 효과는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상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등 경영 성과를 반영한 조치로, 개인 보상을 기업 가치와 연동해 책임경영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사외이사 6명에 대해서도 보수 지급을 위해 약 3억2000만원 규모(265주)의 자사주를 처분하기로 했다.


한편 회사는 분기 배당도 실시한다. 보통주 1주당 375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하며, 총 배당금 규모는 2657억6000만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다음 달 31일로, 시가 배당률은 0.0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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