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영진 "조국에 당 차원 양보 필요…부산·울산은 아냐"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4.09 10:15  수정 2026.04.09 10:17

김영진, 조국혁신당과 선거 연대 필요성 언급

"당원이나 지지자들 큰 차원서 이해 필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보궐 선거 출마를 고심 중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당의 부분적 양보가 필요하다"며 선거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다가오는 지방선거 때 혁신당과 연대 문제와 관련해서 "17개 광역 시·도 의 경우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아 특별히 연대와 통합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아 있는 문제는 조 대표가 보궐선거에 출마할 경우 민주당은 어떻게 할 것이냐"라며 "제 개인적 생각은 연대와 통합 취지에도 맞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민주당의 부분적 양보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단일 후보로 가는 거냐'라는 질문에는 "진영 내에서도 서로 싸우지 말고 갈등하지 않고 2년의 기간을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기간으로 만들려면 부분적인 양보나 이런 것도 필요하다"며 "여러 가지 검토하는 것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 예상 출마지에 대해선 "조 대표가 어제 기자 간담회에서 '누구나 이기는 지역에 나가지 않겠다' '수도권 험지' 등을 이야기 했으니 호남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의 울산 남구갑과 관련해선 "부산 북구갑에 하정우 청와대 AI수석 등 '부울경에는 시대교체를 상징하는 젊은 후보들을 내세운다'는 컨셉트를 잡고 있다"며 "(부산, 울산은) 조 대표가 말하는 지역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대와 통합의 취지에 맞게끔 조국 대표 출마 여부도 (당이) 대승적으로 결정하고 그 문제에 관해서 당원들이나 지지자들도 큰 차원에서 서로 이해하고 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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