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찜통더위 계속, 최고 체감온도 33도...불청객 '러브버그' 퇴치법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5.06.29 00:00  수정 2025.06.29 00:00

ⓒ연합뉴스


일요일인 오늘 날씨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남부지방과 일부 충청권, 제주도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일부 중부지방과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표되거나, 일부 남부지방의 폭염특보가 강화될 가능성도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새벽까지 충남 북부에, 오전까지 수도권에, 오후까지 강원도에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5도, 부산 23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5도, 부산 29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한편 러브버그가 올해도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해 많은 이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러브버그는 6월 중순에서 7월 초까지 1년에 1회 발생하며 주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다. 짝짓기 시 복부 끝이 붙어 있고 비행 중에도 그 상태를 유지해 러브버그라고 불리며 정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다.


러브버그는 특히 장마 이후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 부화와 활동이 활발해지는 경향이 있다. 사람이나 동물을 물지 않으며 썩은 식물 등을 먹어 일반적으로 ‘익충’으로 분류된다.


다만 대량으로 발생하며 인간을 피하지 않고 혐오스러운 생김새로 인해 시민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지 않다.


러브버그를 퇴치하는 방법으로는 ▲외출 시 어두운 옷 착용하기 ▲창문, 유리창에 붙었을 경우 물뿌리기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충망 설치 및 정비하기 ▲끈끈이 트랩을 사용하기 ▲실내 유입 시 진공청소기로 제거하거나 휴지를 사용해 물리적으로 퇴치하기 ▲차량에 붙은 벌레 잔해는 페인트 부식을 유발할 수 있어 왁스 칠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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