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오늘(23일)은 서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섬 지역에는 이슬비도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충남 남부 내륙과 전북, 전남 동부, 경남 서부 내륙과 경남 중부 내륙에 이날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또 전북은 오늘 새벽까지 비가 이어진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충남 서해안에, 늦은 밤부터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산지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하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 등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밤부터 강원 산지에 낮은 구름이 유입돼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서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최저 10~16도, 최고 22~2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 17~2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6도, 수원 16도, 춘천 12도, 강릉 13도, 청주 16도, 대전 15도, 전주 17도, 광주 16도, 대구 14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1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20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2도, 부산 21도, 제주 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한편, 여름이 다가오면서 자외선도 강해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주로 외부에 노출되는 얼굴, 팔, 다리 등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만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위를 잊고 있는지도 모른다. 바로 두피다.
두피는 햇빛에 바로 노출되는 위치에 있는 신체부위이기도 하다. 중요한 점은 두피건강이 바로 머리카락이 탈락하는 탈모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과도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두피도 자극을 받기 마련이다. 더운 날씨에 늘어난 땀과 피지 분비도 두피 건강과 모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은 두피에 화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두피의 염증은 물론이고 모근이 손상돼 머리카락의 탈락을 일으키는 탈모가 나타나거나 악화할 수 있다.
두피만이 아니다. 자외선에 노출된 시간이 늘어날수록 모발 속 멜라닌 색소가 파괴돼 탈색이 될 수 있다. 또 모발이 품고 있는 수분이 사라지고 모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큐티클이 분해되기 쉽다. 이렇게 모발의 건강이 떨어지면 윤기가 사라지고, 머리카락의 결도 거칠어진다.
자외선으로부터 두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양산 또는 모자를 활용하는 것이다. 머리 위에서 내리쬐는 햇볕을 물리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단, 모자를 착용할 때는 두피를 꽉 조이는 모자가 아닌 사이즈가 넉넉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모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더운 날씨에 두피에 땀이 찰 수 있기 때문.
이 외에도 평소 두피와 모발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으로 검은콩, 계란, 미역 등이 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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