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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원로 유인태 "이준석·김웅 당대표 되면 민주당에 상당히 위협"


입력 2021.05.14 01:30 수정 2021.05.14 00:29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민주당, 이준석보다는 나경원 되는 것 환영할 것"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여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1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 김웅 의원이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대표가 된다면 더불어민주당에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원외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나 초선인 김웅 의원 지지도가 높게 나오는 건 대단한 변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는) 초선이나 원외가 저렇게 도전장 던지는 건 생각도 못하고 지지율이 저렇게 나오는 건 그 당 체질이 아니었다"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을 잘 정비해 놓고 가셨다. 공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반면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서는 "이준석보다는 나경원이 당의 얼굴이 되는 게 대선에서 민주당은 상당히 환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연기론'에 대해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를 받아들이면 지지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유 전 사무총장은 "이 지사가 '그거 당에서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대범하게 나가면 지지율이 많이 올라갈 것 같다"며 "이럴 때는 대범하게 나가면 우리 국민들이 다 본다"고 조언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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