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중간 집계 발표…"전체회차 96.7%매진, 온라인 상영 30% 상승"

ⓒ전주국제영화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반환점을 돌았다.

3일 전주국제영화제 측이 발표한 중간 집계에 따르면 극장 상영은 지난 주말까지 전체 회차의 96.7%가 매진됐다. 개막작 '아버지의 길'을 상영한 4월 29일을 비롯해 총 56회차를 상영한 5월 1일과 46회차를 상영한 5월 2일은 전체 매진을 기록했다. 총 49회차를 상영한 4월 30일은 89.8% 매진 기록을 나타냈다.

또한 작년에 이어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열린 온라인 상영 역시 5월 2일 자정 기준, 전년 대비 30% 상승한 약 4천여 건의 이용 기록을 나타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한 행사를 치르기 위해 극장 좌석을 상영관당 33%로 제한 운영 중이며, 전체 상영작의 73%에 달하는 작품이 OTT 플랫폼 웨이브로 공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주국제영화제는 배종옥, 최수영 심사위원과 류현경 프로그래머 등이 무대에 오른 개막식을 시작으로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기자회견,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류현경 기자회견, 전주시 곳곳에서 진행하는 골목상영 등 주요 행사들을 순조롭게 이어 나가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3일까지 다양한 토크 프로그램이 생중계로 공개되며, 국내 게스트들이 극장에서 관객과 직접 만나는 '관객과의 대화'와 해외 감독 및 관계자를 화상으로 연결한 '온라인 관객과의 대화'는 폐막 전날인 7일까지 계속된다.

더불어 3일부터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여성'과 'OTT'를 키워드로 제시하며 영화산업의 담론을 제시하는 전주컨퍼런스가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시사회혁신센터, 그리고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4일 열리는 제13회 전주프로젝트 시상식과 5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영화제 시상식을 앞두고 안전한 행사 진행을 이어 가기 위해 철저한 방역 관리를 하고 있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8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와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