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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킹', 방역망 뚫렸다…스태프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1.05.02 18:17 수정 2021.05.02 18:29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참가자·스태프·관계자, 3일 코로나19 검사 예정

첫 방송 때부터 방역망 허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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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보이스킹' 스태프 중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일 관계자에 따르면 '보이스킹' 스태프 한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지난 1일 2라운드 녹화에 참여했던 출연진을 포함해 현장에 있던 매니저, 댄서, 제작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MBN은 방송사 차원에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보이스킹' 제작진은 참가했던 인원 모두에게 격리 및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BN '보이스킹'은 지난 13일 첫 방송에서 코로나19 방역망이 붕괴될 수 있는 장면이 연출돼 우려를 샀다. 해당 방송에서 공식 출연자만 100여명이고 수백명의 보조 출연자가 마스크 착용없이 오프닝 무대를 함께 꾸몄다. 또 70명의 청중단과 심사위원단까지 포함해 수백명의 사람이 한 공간에 밀집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는 자막으로 방역 관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기며 안일한 방역 의식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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