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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 겨냥 "망나니 짓 하고도 품격 얘기…후안무치"


입력 2021.05.01 16:57 수정 2021.05.01 20:18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이재명 "품격 있는 정치를 기대한다"

홍준표 "망나니 짓 하고도 품격?…후안무치

제왕은 얼굴 두껍고 마음 시커머야 한다는데

그게 맑고 투명해진 현재정치에서도 통할까"

홍준표 무소속 의원(왼쪽)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데일리안 DB 홍준표 무소속 의원(왼쪽)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데일리안 DB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망나니 짓을 하고도 품격을 이야기한다"며 "후안무치"라고 혹평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정과 한참 거리가 먼 사람이 안정을 이야기 하는 것을 우리는 '반어법 정치'라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날 자신이 꺼낸 재산비례벌금제를 두고 야권 인사들로부터 "기본소득은 동일하게 주자더니 벌금은 비례해서 주자고 한다"는 비판이나오자 "국힘당이 선별복지를 주장하니 처벌도 선별해야지요"라며 "건설적 논쟁이 오가는 품격 있는 정치를 기대한다"고 대꾸한 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의원은 "정치는 그러하듯이 후안무치(厚顔無恥) 해야 하나 보다"라며 "중국 제왕학에 후흑론(厚黑論)이란게 있다"며 "제왕은 얼굴이 두껍고 마음이 시커머야 한단다(면후심흑/面厚心黑)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그런데 그게 맑고 투명해진 현대정치에도 통할까요"라고 덧붙였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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