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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한-중앙아시아 에너지 협력 MOU


입력 2021.04.29 09:11 수정 2021.04.29 09:11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신북방 및 그린뉴딜 정책 적극 부응"

체결식 기념사진. ⓒ한국에너지공단 체결식 기념사진.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은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이하 KF)과 지난 28일 서울 KF 글로벌센터에서 에너지분야 한-중앙아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너지공단은 그간 '해외진출 플랫폼' 사업을 가동하면서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마중물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외진출 플랫폼이란 해외진출을 꾀하는 국내 에너지기업과 각국 정부기관의 수요를 공단이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정부대 정부(G2G)나 정부대 기업(G2B) 해외협력, 각종 프로젝트 발굴타당성조사 지원, 프로젝트 관계자 초청연수 등이 대표적인 사업들이다.


특히 마중물 사업의 일환으로 G2G(Government to Government)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KF가 보유한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정부 협력 채널을 활용 할 수 있게 되었다.


KF는 한국 및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 5개국 간 장관급 다자 협의체인 ‘한-중앙아 협력포럼’의 전담 상설 조직인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을 2017년에 개소했다. 또 에너지를 포함한 교통·물류, 보건·의료 등 중점 협력 분야 사업과 더불어 중앙아시아 5개국 중앙부처 공무원을 초청하는 레지던트 펠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KF와 레지던트 펠로들을 통해 각 국의 에너지 관련 부처와 우호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중앙아 국가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이를 우리기업의 해외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그간 ACE(ASEAN Centre for Energy) 및 ASEAN+3(고위급 회의)을 통해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부응해 왔는데, 이번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정부의 신북방 정책에도 부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중앙아시아 국가와 우리기업의 에너지 분야 니즈를 상호 연계하는 G2G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근 KF 이사장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에너지 분야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공단과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한-중앙아 간 에너지 협력을 증진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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