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노태문 사장 “스마트폰 10년, PC로 가져왔다…갤럭시북으로 무한 연결”


입력 2021.04.29 00:02 수정 2021.04.29 11:24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 경험 강조…갤럭시 에코 시스템 구축

삼성-인텔-MS 협업으로 안드로이드-윈도우 간 완벽한 통합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28일 ‘삼성 갤럭시 언팩(공개)’ 온라인 행사에서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28일 ‘삼성 갤럭시 언팩(공개)’ 온라인 행사에서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왜 노트북은 스마트폰처럼 될 수 없을까?”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28일 ‘삼성 갤럭시 언팩(공개)’ 온라인 행사에서 노트북 신제품을 공개하기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스마트폰처럼 휴대성이 뛰어나면서도 강력한 연결성을 갖춘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 기기를 개발하기에 앞서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다.


노 사장은 “그 해답은 바로 우리 눈앞에 있었다”며 “스마트폰의 휴대성과 연결성, 연속성, 이동 중에도 누릴 수 있는 뛰어난 성능, 생생한 디스플레이, 다른 기기들과의 완벽한 통합 등 이 모든 것의 중심에는 언제나 갤럭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스마트폰에서 쌓은 모바일 경험을 노트북으로 옮겨오겠다는 설명이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흥미로운 모바일 경험을 개척해왔고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새로운 방식으로 사람들을 연결하고 모두가 자신의 삶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자유를 선사했다”며 “이제 이 모든 것들을 갤럭시 에코 시스템에 이제 막 합류한 PC에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 노트북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삼성전자 노트북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신제품은 화면이 360도로 돌아가 태블릿처럼 쓸 수 있는 ‘갤럭시북 프로 360’과 초슬림·초경량이 특징인 ‘갤럭시북 프로’ 등 2종이다.


노 사장은 갤럭시북 프로에 대해 “스마트폰처럼 얇지만 성능은 PC처럼 뛰어나며 제한 없는 연결성으로 어디서든 항상 자유롭게 원하는 때에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노트북간의 연결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해외 기업들과 개방형 협력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제품도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했다. 이 같은 협력 덕에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를 탑재한 갤럭시 스마트폰과 윈도우 운영체계를 탑재한 노트북 간 매끄러운 연동이 가능하다.


그는 “사상 처음으로 안드로이드와 윈도우간의 완벽한 통합을 이뤄냈다”며 “삼성과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 간의 놀라운 협업이 이뤄낸 결과”라고 자부했다.


노 사장은 인텔이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실리콘의 한계를 뛰어넘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텔이 갤럭시북으로 다시 한 번 그 능력을 보여줬다”며 “스마트폰의 휴대성과 자유로움을 PC의 강력한 파워, 성능과 결합시킨 최초의 컴퓨터이며 생산성과 연속성에 관해서라면 MS가 업계 최고라고 자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은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