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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중소형 평형의 인기…2분기 9600가구 분양 앞둬


입력 2021.04.28 17:24 수정 2021.04.28 17:25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수요자 선호 높아, 건설사도 중소형 단일면접 공급 늘려

중소형 단일평형 아파트 공급… 지난해보다 3배 증가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조감도.ⓒ금호건설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조감도.ⓒ금호건설

최근 건설사들이 중소형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아파트를 내놓고 있다. 자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환금성이 우수해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에도 중소형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된 아파트 9600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2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전국에서 4월부터 6월까지 중소형 단일평형 9610가구(임대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2분기 공급 물량인 3225가구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물량이다. 올 1분기에도 전년 동기(3977가구)보다 1300가구 많은 5277가구가 공급됐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아파트의 선호도 증가로, 건설사들이 중소형으로 구성된 단일평형 아파트 공급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단일평형 전략을 쓴 아파트는 청약 성적도 좋다. 지난 1월 인천 연수구 선학동에 분양된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는 전용 84㎡ 4개 타입으로, 전 타입 고른 성적을 거두며 1순위 청약서 평균 14.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충남 계룡시에 분양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아파트 계룡자이도 청약 접수에서 평균 2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중대형 면적의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금호건설은 포천 군내면 구읍리 655번지 일원에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579가구 규모다.


지하철 7호선 포천역(2028년 개통 예정)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를 통해 30분대로 서울 진입이 가능하다. 인근에 포천초, 포천고, 포천일고가 있으며, 경기도서관, 포천시립도서관도 가깝다.


같은 달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은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 B9블록에서 사송 더샵 데시앙 3차를 공급한다. 전 타입 전용면적 84㎡, 533가구 규모다.


금강주택은 이달 인천 검단신도시 RC3블록에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를 선보인다.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447가구로 조성된다.


동양건설산업은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B2블록에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를 5월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 단일면적으로 총 2415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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