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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김창열, 故이현배 빈소 함께 지켜…갈등 봉합됐나


입력 2021.04.21 10:49 수정 2021.04.21 10:49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김창열 투자금 미지급으로 동생 생활고 시달려"

22일 오전 11시 발인 엄수

ⓒ뉴시스 ⓒ뉴시스

DJ DOC 김창열이 고(故) 이현배의 빈소를 찾아 이하늘을 만났다.


김창열은 지난 20일 오후 5시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된 이현배의 빈소를 정재용과 함께 조문했다.


이현배가 사망한 이후 그의 형인 이하늘의 폭로로 논란에 휩싸인 김창열은 이와 별개로 고인을 진심으로 애도했고, 이하늘 역시 차분하게 김창열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김창열 역시 슬픔 속에 조문객을 함께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빈소에는 45RPM 멤버 박재진과 리쌍 출신 가수 길, 하하, 뱃사공, 블랭, 보이비, 피타입 등이 찾아 고인을 추모하는 등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초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으며, 19일 부검 결과 부검의는 “심장 이상 소견”을 냈다. 동생 사망 후 이하늘이 김창열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며 이현배의 사망 원인으로 오토바이 교통사고 후유증을 추측한 것에 대해서는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하늘은 이현배 사망이 알려진 뒤 18일 추모글을 올린 김창열에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19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창열이 DJ DOC가 함께 추진하던 제주도 펜션 사업에 약속했던 투자를 하지 않으면서 현장 사업을 전담하고 있던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게 됐고, 생계를 위해 배달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창열은 논란이 커지자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발인은 22일 오전 11시 엄수되며 장지는 한남공원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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