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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 2년 만에 밝힌 폭행 논란 "상처 받은 일 없어"


입력 2021.04.20 09:50 수정 2021.04.20 10:06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최영수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고발 당했지만 무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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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하니' 출신 채연이 최영수 폭행 논란에 대해 2년 만에 입을 열었다.


채연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늦게 이 글을 전해드려서 죄송하다"며 "2019년을 시작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하며 정말 좋은 분들을 만나 뵐 수 있었고, 좋은 출연진 분들과 방송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영광이었다.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셨던 스태프 분들, 출연자 분들의 가르침 덕분에 정말 많이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고,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많은 분들 중에서도 저에게 정말 잘 대해주셨던 출연진 최영수 님과는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다. 꼭 알아주셨으면 하는 점은 저는 2019년 말에 일어난 일로 상처를 받은 적이 절대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채연은 "당시 전 소속사 측의 공식입장 후로 많은 시간이 지나고 개인 SNS에서 직접적으로 말씀을 드리는 건 처음이라 후회가 된다. 더 이상의 오해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2019년 12월 EBS '보니하니'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방송 중 '당당맨'으로 활동하던 최영수가 채연에게 쉬는 시간에 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영상에서는 최영수가 김채연을 향해 팔을 휘두르는 듯한 행동이 포착됐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결국 EBS는 최영수 하차와 출연정지를 결정하고 김명중 EBS 사장도 논란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이후 최영수는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고발당했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최영수는 무혐의 처분에도 EBS가 사과를 하지 않는다며 지난해 5월부터 EBS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최영수는 130여일 만에 김명중 EBS 사장과 만나 면담한 후 1인 시위를 종료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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