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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계, 서예지 손절 본격 시작(종합)


입력 2021.04.14 15:13 수정 2021.04.14 15:55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광고계, 서예지 관련 콘텐츠 삭제 나서

서예지, 드라마 불발설까지 휩싸여

소속사측, 김정현 조종설 등 각종 의혹 해명

배우 서예지를 모델로 기용한 업체들이 서예지 지우기에 나섰다.


ⓒ서예지 ⓒ서예지

14일 유한건강생활의 헬스&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은 서예지의 '이너플로라' 광고를 삭제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서예지 이미지가 있었던 뉴오리진 공식 홈페이지에는 현재 이너플로라 제품 사진과 설명 이미지만 올라와 있는 상태다. 서예지와 관련된 그 어떠한 사진도 남아있지 않다.


마스크 브랜드 아에르도 서예지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이날 오후 아에르 공식 홈페이지에는 서예지의 모습이 자취를 감췄다.


현재 서예지는 하반기 촬영 예정이던 OCN 드라마 '아일랜드' 출연 불발설도 번지고 있다.


앞서 서예지는 '김정현 조종설'을 비롯해 학교 폭력 및 학력 위조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스태프 폭로까지 더해지면서 그간 쌓아온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었다.


온갖 논란이 불거진 서예지를 두고 업계에서는 이미 광고 모델로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다.


서예지, 배우 김정현 조종설 제기돼
이후 학교폭력·학력위조·스태프 갑질 등 폭로 쏟아져


앞서 지난 12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서예지가 김정현과 과거 연인 사이였으며, 김정현을 조종해 MBC 드라마 '시간'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특히 이 두 사람이 주고받은 메시지는 믿기 어려운 내용들이 담겨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이 메시지에는 서예지가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칭하며 '(상대배우와) 스킨십을 하지 말 것'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하지 말 것' 등을 요구했고, 김정현은 이에 응하겠다고 답했다.


해당 내용이 알려지자 서예지와 관련된 학폭, 학력 위조, 허위 내용 인터뷰 등 과거 의혹들이 수면위로 다시 떠올랐다.


무려 7년 전인 2014년과 지난 2월 서예지가 학교폭력 가해자였음을 주장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재차 확산되기 시작한 것. 해당 글이 작성된 당시에는 서예지의 현재 모습과 너무나도 다른 졸업사진으로 인해 논란이 금세 가라앉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다음날인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서예지가 학폭 터질 수 없던 이유'라는 제목으로 서예지가 학창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글이 새로 등장한 것.


글쓴이는 "우린 30대고 아기 엄마들이 많다. 실제로 서예지한테 애들 다 보는 앞에서 싸대기 맞고 날아갔던 ooo도 애기 엄마"라며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어마어마하게 유명했다. 당시 초등학교 간판하겠다고 언니들 앞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글쓴이는 "같이 데리고 다니던 여자애들 툭하면 맘에 안 들면 진짜 진심으로 때리고 전부 본인 물건인 것처럼 대했다"며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이 끝난 뒤 졸업식 날 쌍꺼풀 수술을 하고 등장한 뒤 그 뒤로 조용히 지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폭이 안 터진 이유는 아기 엄마들이라 쉽게 나설 수 없었을 거다. 나도 아기 엄마라 그 마음을 안고 사는 듯"이라고 적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여기에 스태프들의 폭로까지 이어졌다.


서예지와 함께 일했다는 한 스태프는 "작년에 드라마 '시간' 사건 이 업계 사람들에게 들어서 놀랍지도 않다"며 "스텝으로 같이 차타고 이동하며 몇 년간 같이 일하면서 욕은 기본, 차에서 흡연해서 간접흡연 피해는 물론 담배 심부름에 작은 실수 하나 했다고 면전에 담배 연기 뱉으면서 혼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장실 안 따라갔다고 밥 먹는데 쌍욕 듣고, 스텝들 사람 취급 안하고 소 돼지마냥 무시하는 것 이 바닥에서 유명하다"면서 "자꾸 무슨 주작이라고 하는데 허위신고해서 소속사랑 얘기하면 거기서는 나한테 아무 얘기도 못할 듯, 다 진짜니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매니저 오빠들도 힘들어서 울고, 대단한 사람이다"며 "현장 스텝들이 우리보고 고생 많다고 안쓰러워 할 정도였으니"라고 말했다.


서예지 소속사, 김정현 조종설·학교폭력·학력위조 전면 부인


이와 관련해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불거진 논란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서예지와 김정현이 과거 교제한 것은 맞으나, MBC 드라마 '시간' 대본 수정 및 중도하차 등 논란이 서예지로 인해 발생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라며 "하지만 모든 배우들은 연인 간의 애정 다툼과는 별개로 촬영은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라고 전했다.


학력 위조 논란에 대해서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학교 폭력과 관련해 "추가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학교 폭력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일절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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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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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위 2021.04.14  03:53
    아니 회사원으로 따지면 직장에서 깽판친거아녀 짤은 처음보는데 서현 진자 민망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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