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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연 서예지 측 “김정현 조종? 하차한 개인 이유 있을 것”


입력 2021.04.13 19:57 수정 2021.04.13 20:00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 불참 사과

학력·학교 폭력 의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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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메달리스트가 서예지가 김정현과 전 연인 사이였음을 인정하지만 드라마 MBC '시간' 촬영 분량 개입과는 무관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골든메달리스트는 13일 "먼저, 공식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 드린다. 김정현 씨 측과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 씨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 받았으며, 이에 대해 본인이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현 씨의 입장과는 별도로 당사의 입장을 밝힌다. 논란이 된 내용대로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한 배우가 어떠한 의지를 가지지 않고 연기와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당시 김정현 씨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 씨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으나 이에 서예지 씨도 ‘그럼 너도 하지마’ 라는 식의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다. 이는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하지만 모든 배우들은 연인 간의 애정 다툼과는 별개로 촬영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김정현 씨도 필시 다른 불가피한 개인의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보도된 부분은 공개되어서는 안되는 개인 간의 대화가 공표된 것이다 보니 연인 간에 매우 사적인 대화임을 고려하지 않아 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서예지 측은 "결과적으로 연애 문제에 있어서도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와 관련한 논란으로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영화 관계자 분들과 타 배우분들 및 취재 기자님들께 피해를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추가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학력과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서예지 씨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 추가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학교 폭력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일절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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