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2경기 연속 교체출전 '명과 암'

후반 막판 교체 투입, 활약 보여주기에는 짧은 시간

이승우. ⓒ 포르티모넨스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1부) 포르티모넨스서 활약하는 이승우가 2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다.

포르티모넨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티망의 포르티망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마랑이스와 2020-21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6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르티모넨스는 2연승을 기록하며 9위에 랭크됐다.

이승우는 팀이 3-0으로 앞서 나가던 후반 42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5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이 워낙 짧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지난 3일 CD나시오날과 25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막판 투입돼 포르티모넨스 이적 이후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는 2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다. 계속해서 감독 구상에 들어있는 것은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다. 경기 막판 투입되는 것도 분위기를 바꾸기보다는 이미 어느 정도 승부가 결정된 상황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동안 이승우의 쓰임새는 후반전 교체 투입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때는 단 한 번 찾아올 기회를 잘 살려 눈도장을 찍는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