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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김남국·김용민 등 조국사수대 초선, 여전히 반성 모르고 준동할 것"


입력 2021.04.10 01:00 수정 2021.04.09 22:36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민주당 초선의 반성, 진정 여부 이후 언행으로 판단

진정이면 조국·추미애 편들기, 검수완박 주장 안 돼

김남국·김용민·이수진·황운하 등 조국사수 고집할 것

무엇보다 文대통령 고집·오기 지속된다…정치의 비극"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의 일부 초선 의원들이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반성한다며 쇄신을 요구하고 나선 데 대해 "진정성은 이후 그들의 언행으로 판단하면 될 것"이라면서도 "김남국·김용민·이수진·황운하 의원 등 조국사수대들이 반성을 모르고 준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초선들이 때늦은 반성을 하는 걸까요, 아니면 면피용 '말로만 반성'일까요"라며 "그 진정성은 이후 그들의 언행으로 판단하면 되는데 반성이 진정이라면 이후 어떤 경우에도 조국사수대 입장이나 추미애 편들기,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주장을 반복해선 안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오늘 반성이 면피성이라면 민심과 역행하는 가짜진보의 오만과 뻔뻔함을 또 비호하게 될 것"이라며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 말고도 초선들의 합리적인 내부성찰이 이어질지 두눈 뜨고 지켜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 김 실장은 "그런데 말입니다. 여전히 반성을 모르는 초선이 준동할 것"이라며 "'코돌이'(코로나 덕분 당선)이자 '조돌이'(조국사수대 덕분 당선) 초선인 김용민, 이수진, 김남국, 황운하 의원들은 계속해서 검찰개혁과 검수완박과 조국사수를 고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실장은 "집권세력이 민심으로부터 외면받을 때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 바로 파워블록 내부의 균열(cleavage), 즉 강경파와 온건파의 분열"이라며 "아마 초선 강경파 뿐 아니라 재선 이상 중진에서도 강성친문이 목소리 높일 것이고 당원들에서도 이른바 '대깨문'이 설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김 실장은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의 고집과 오기가 지속될 것이다. 반성하기보다는 억울해할 것"이라며 "그게 바로 정치의 비극이자 비극적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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