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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옹호한 변창흠…與 "안일한 발언 국민께 더 큰 상처" 질타


입력 2021.03.06 14:12 수정 2021.03.06 14:12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부지.ⓒ국회사진취재단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부지.ⓒ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을 질타하는 듯한 논평을 내놨다. 앞서 변 장관은 투기 의혹이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을 두둔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에서 "안일한 인식이 아니고서는 나올 수 없는 일부 발언이 국민께 더 큰 상처를 줬다"며 "이런 집단이기주의적 행태보다, 뼈를 깎는 반성과 성찰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변 장관은 일부 언론에 "(직원들이) 개발 정보를 알고 땅을 미리 산 것은 아닌 것 같다", "전면 수용되는 신도시에 땅을 사는 것은 바보짓이다. 수용은 감정가로 매입하니 메리트가 없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명백한 반사회적 범죄"라며 "국민 여러분의 분노에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또 "책임자 처벌과 부당이득 환수,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까지 국민의 눈높이에서 가장 엄중하게 조치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고, 민주당도 선출직 공직자와 보좌진까지 조사를 받도록 했다"며 "이번 의혹은 정쟁이 아닌 민생과 민심의 문제다. 성역 없는 규명과 엄단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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