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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윤석열 검찰총장 면직안 재가


입력 2021.03.05 14:11 수정 2021.03.05 14:37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靑 "오늘 오전 11시 20분경 면직안 재가"

사의를 표명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를 나서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윤 총장의 사의를 한 시간여 만에 즉각 수용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사의를 표명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를 나서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윤 총장의 사의를 한 시간여 만에 즉각 수용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윤석열 검찰총장 면직안을 재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출입기자들에 메시지를 보내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 20분경 윤 총장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총장은 전날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추진과 관련해 "이 나라를 지탱해 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 쌓아 올린 상식·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기 어렵다"고 반발하며 사퇴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윤 총장 사의 표명 후 1시간여 뒤에 사의를 수용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윤 총장의 사표를 수리함에 따라, 조남관 대검 차장이 총장 대행을 맡게 됐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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