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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휴업’ 벤투호, 3월 한일전으로 돌아올까


입력 2021.03.03 18:30 수정 2021.03.03 17:15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3월말 일본서 치르는 방안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져

3월말 한일전을 치르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자료사진)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3월말 한일전을 치르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자료사진)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강제휴업이 계속되고 있는 벤투호가 한일전을 통해 다시 한 번 공식 경기를 치를 수 있을까.


3일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3월말 일본에서 한일전을 여는 방안이 일본축구협회와 논의 중에 있다.


당초 3월 열릴 예정이었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6월로 연기되면서 대표팀은 한동안 A매치 일정이 없는 상태다.


이로 인해 양국 축구협회가 비게 된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평가전을 추진하는데 교감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벤투호는 2019년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이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한동안 A매치를 치르지 못하다가 지난해 11월 A매치 기간에 유럽서 멕시코, 카타르와 2연전을 치렀다.


하지만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섰던 일부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 걸렸다. 이 때문에 축구협회는 무리하게 A매치를 추진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만에 하나 원정 A매치에 나섰다가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또 한 번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대표팀이 일본에 입국했다가 귀국했을 시 발생하는 4주 가량의 자가격리 기간도 풀어야 할 난제다.


시즌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이 자가격리로 인해 리그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다면 소속 구단들도 선수를 내주는데 주저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한일전이 성사되기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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