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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주사기 업체 치켜세운 문대통령…"코로나 극복 기여"


입력 2021.02.18 16:38 수정 2021.02.18 16:39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LDS 주사기 생산 업체인 풍림파마텍 방문

"진단키트 이어 K방역 우수성 또 보여줘"

"26일 예방접종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 것"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 생산 현장인 풍림파마텍을 방문해 LDS 백신주사기를 보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 생산 현장인 풍림파마텍을 방문해 LDS 백신주사기를 보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를 개발·생산한 풍림파마텍, 신아양행, 두원메디텍을 언급하며 "세 업체 모두 많은 나라에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공급함으로써 세계 각국의 코로나 극복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군산시 군산자유무역지역의 풍림파마텍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찾아 "지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 공급이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백신 1병 당 1명을 더 접종할 수 있는 최소잔여형 주사기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글로벌 제약회사와 의료선진국들까지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진단키트에 이어 K-방역의 우수성을 또 한번 보여주게 됐다. 세 회사 모두 의료기기 국산화에 앞장서 온 기업들"이라며 "국민들께서도 우리의 자랑스러운 기업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풍림파마텍의 최소잔여형 주사기에 대해 "성능과 안전 면에서 월등하다. 글로벌 제약회사의 요구 기준인 25㎕(마이크로리터)보다 훨씬 적은 4㎕ 이하로 백신 잔류량을 줄였다"라며 "해외의 까다로운 안전성능까지 충족하여 지금 화이자사를 비롯하여 미국, 일본 등 세계 20여 나라에서 2억6000만 개 이상의 공급을 요청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풍림파마텍은 국민들을 위해 12만7000개의 주사기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 국민들의 화이자 백신 접종에 사용될 것"이라며 "신아양행과 두원메디텍이 생산한 주사기도 이에 못지않다. 정부는 두 회사의 주사기 4000만 개를 구매했고, 역시 국민들의 백신 접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풍림파마텍의 혁신 성과 뒤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정부의 상생 협력이 있었다. 삼성은 최소잔여형 주사기 수요가 늘어날 것을 먼저 예측했고, 풍림파마텍의 기술력을 인정하여 생산라인의 자동화와 금형기술을 지원하는 등 전방위적인 협력으로 우수한 제품의 양산을 이끌었다"며 "정부도 한 팀이었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으로 선정하여 스마트공장 건설 자금을 지원하고 제품 승인 시간을 단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기 속에서 싹튼 상생의 힘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우리만의 성과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스마트공장 지원,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과 혁신 조달체계 마련 등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백신 예방접종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겠다. 정부는 충분한 물량의 백신과 주사기를 확보했고, 예방접종 계획도 빈틈없이 마련했다"며 "코로나 예방과 치료 모든 면에서 국민들께서 더욱 안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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