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APAN 스타 어워즈' 대상…"손예진 덕분에 리정혁 숨쉴 수 있었다"

입력 2021.01.23 23:31 수정 2021.01.23 23:32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현빈, '사랑의 불시착'으로 대상…연인 손예진, KT Seezn상 수상

Seezn과 올레tv에서 전 세계 200여 국가 생중계

ⓒAPAN 어워즈 조직위원회

배우 현빈이 '사랑의 불시착'으로 '2020 APAN 스타 어워즈' 대상을 수상했다.

23일 오후 '2020 APAN 어워즈'의 첫째 날 행사인 '2020 APAN 스타 어워즈'가 MC 김승우의 진행 아래 개최됐다.

이날 대상의 영광을 차지한 건 현빈이었다. 현빈은 "2021년 시작을 이렇게 큰 상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지금까지도 '사랑의 불시착'을 많이 사랑해주시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사랑의 불시착'을 시청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랑의 불시착'을 만들기까지 많은 분들이 수고하셨다. 작가님, 감독님들 이하 스태프 분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현빈은 "리정혁에게 최고의 파트너인 윤세리, 손예진 씨에게 고맙다. 윤세리 덕분이 리정혁이 더 멋지게 숨쉴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면서 연인이자 함께 호흡을 맞췄던 손예진을 언급했다.

지난해 2월 종영한 '사랑의 불시착'은 최고 시청률 21.7%(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랑의 불시착은 넷플릭스를 통해 일본에서 공개되며 '2020년 일본 넷플릭스 인기 작품 연간 순위'에서 1위에 오르는가 하면 일본 출판사 자유국민사가 지난해 발표한 '2020년 일본 유행어 톱10'에도 '사랑의 불시착'이 이름을 올렸다.

'2020 APAN 스타 어워즈'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전 채널의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24일에는 '2020 APAN 뮤직 어워즈'가 열린다.

아래는 '2020 APAN STAR AWARDS' 수상자(작)

▲대상=현빈(사랑의 불시착)

▲올해의 드라마상='이태원 클라쓰'

▲남자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강하늘(동백꽃 필 무렵)

▲여자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김희선(앨리스)

▲남자 최우수연기상 연속극 부문=이상엽(한 번 다녀왔습니다)

▲여자 최우수연기상 연속극 부문=이민정(한 번 다녀왔습니다)

▲남자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박해준(부부의 세계)

▲여자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서예지(사이코지만 괜찮아)

▲남자 우수연기상 연속극 부문=이상이(한 번 다녀왔습니다)

▲여자 우수연기상 연속극 부문=심이영(찬란한 내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