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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헨리,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 수상자 선정


입력 2020.12.21 10:09 수정 2020.12.21 10:09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과 가수 헨리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0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21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2020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은 전문심사를 거쳐 총 7개 부문에서 4명의 개인 수상자와 6개의 기업을 선정했다.


개인 기부 부문에 이름을 올린 RM은 올해 9월 국립현대미술관에 1억 원을 기부하며 화제를 낳았다. 기부금은 절판된 미술도서를 제작해 전국 400여 곳에 기증하는데 사용됐다.


헨리는 올 3월 시작한 유튜브 ‘같이헨리’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음악 영재를 발굴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또 한국형 엘시스테마라 불리는 ‘꿈의 오케스트라’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어린 예술가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고 있다.


하정웅 광주시립미술관 명예 관장도 개인 기부를 통한 선한 영향력을 인정받았고,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취임 이후 꾸준하게 예술 후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타격이 큰 공연계를 위해 개관 이래 최초로 공연장 대관료 면제를 시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후원 매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업 수상자로는 11년 동안 KT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올해 ‘사랑의 소극장’ 프로젝트로 대학로의 어려운 소극장을 후원한 ㈜케이티, 인디뮤지션을 지원하는 ‘스테이 스트롱’캠페인을 운영한 오비맥주(주),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는 KBS한전음악콩쿠르·전국의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희망사랑나눔콘서트 등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해 온 한국전력공사가 뽑혔다.


코로나 19 상황에서 온라인 공연 중계 및 후원 플랫폼을 선보인 네이버TV 후원라이브, 온택트 방식의 공연을 지원하고 영세 문화예술업계를 돕는 소액기부캠페인을 운영한 신한카드 디지털 스테이지, 모바일 기반의 기부 플랫폼과 문화예술공헌프로젝트 펀딩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젝트를 선보인 카카오같이가치가 프런티어 부문을 수상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21일 오후 2시 네이버TV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채널에서 녹화중계로 관람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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