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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월드클래스 플러스사업 등 내년 중견기업 R&D 추진


입력 2020.12.21 11:00 수정 2020.12.21 09:31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핵심산업 육성·지역 대표기업 성장·혁신생태계 구축 등 중점

5개 사업 중견기업 주도 컨소시엄 50개 신규 선정…269억원 지원


2021년 중견기업 R&D 신규과제 지원사업 ⓒ산업통상자원부 2021년 중견기업 R&D 신규과제 지원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중견기업 R&D 사업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통합 공고하고 월드클래스 플러스사업 등 5개 사업에 총 269억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중견기업 R&D 사업은 ▲핵심산업 육성 ▲지역 대표기업 성장 ▲혁신생태계 구축 등에 중점을 뒀다. 한국판 뉴딜, 소부장(소제·부품·장비), 3대 신산업(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핵심산업을 주도하는 중견·강소기업 대표사업으로 꼽았다.


산업부는 신규기업 16개를 선정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에 기업당 4년간 최대 6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월드클래스 셰르파 프로그램으로 금융, 수출, 인력 등 기업 성장을 종합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 유망 중견기업을 발굴해 지역경제와 산업생태계 중추로 성장시키기 위한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에 나선다.


내년 신규기업은 21개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당 2년간 R&D 최대 8억원을 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대학‧연구소 등과의 컨소시엄을 의무화하여 기술개발 협업을 통한 지역 성장생태계 조성을 유도한다.


혁신생태계 구축은 ‘중견기업 상생혁신사업’을 통해 초기 중견기업-중소기업 컨소시엄 7개에 2년간 최대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소벤처형 중견기업 육성사업’을 신설, 혁신의지와 잠재력을 보유했지만 그간 중소·중견기업 시책에서 소외됐던 관계·피출자 중견기업 6개를 선정해 모기업과 공동으로 지원한다.


이밖에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사업’으로 청년 석·박사, 기술전문 경력인 등 연구인력 신규 채용을 도울 예정이다.


천영길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월드클래스 플러스사업, 강소벤처형 중견기업 육성사업을 신설하는 등 지원규모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중견기업 신사업 투자, 글로벌 진출 등 성장동력 확보와 혁신도약을 중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 정책관은 이어 “중견기업이 처한 상황과 역량에 맞는 맞춤형 성장을 안내·지원해 신사업 진출, 사업전환 등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한 등대 프로젝트(Lighthouse Project)도 새롭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공고와 관련한 상세사항은 산업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사업설명회는 다음달 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신규과제 수행기관은 평가를 거쳐 내년 3~4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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