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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대중문화 이슈] ‘홍진영 표절 인정’ ‘보아 졸피뎀 밀반입’ ‘채림 이혼’ 등


입력 2020.12.19 11:05 수정 2020.12.19 11:06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윤형빈, 개그맨 지망생 폭행 방관 폭로 반박

연예계 코로나19 공포, 아이돌 확진자 속출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뉴시스 ⓒ뉴시스

◆ 홍진영 “논문 표절 인정, 욕심 버리지 못하고 빠져나갈 궁리했다”


가수 홍진영이 논문 표절과 관련해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18일 홍진영은 “이미 많이 늦었고 돌이킬 수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었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습니다. 홍진영은 “욕심을 못 버렸던 것 같다” “표절을 인정하는 순간 다시는 무대에 오를 수 없을 것 같아 무서웠다”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성숙하지 못해고 어른답지도 못했다”고 거듭 반성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지난달 국민일보는 홍진영 석사 논문이 표절됐다고 보도했고, 홍진영은 석박사 학위를 반남하겠다고 밝혔지만 표절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달 15일 조선대학교가 홍진영의 석사 논문에 대해 표절로 잠정결론을 내리고 당사자의 의견제출을 요청하면서 홍진영의 공식 사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보아 SNS ⓒ보아 SNS

◆ 보아, 졸피뎀 밀반입 혐의로 검찰 조사…SM “직원 실수”


17일 SBS ‘8시뉴스’에 따르면 가수 보아가 일본에서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몰래 들여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소속사 일본 지사 직원을 통해 일본에서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은 뒤 국내 직원 명의로 한국에 반입하려다 세관 검색 단계에서 적발된 것입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에 대해 “직원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SM은 “수사 기관의 연락을 받은 후 본인의 실수를 알게 된 직원은 수사 기관에 적극 협조하여 이번 일에 대해 조사를 받았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조사 과정에서 보아에게 전달하는 의약품임을 먼저 이야기하며 사실관계 및 증빙자료 등을 성실하게 소명하였으며, 이에 조사를 받게 된 보아도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 ⓒMBC

◆ 골든차일드 재현 확진·MBC 주말예능 대거 결방…연예계 코로나19 공포


지난 17일 그룹 골든차일드의 멤버 봉재현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가요계가 또 한 번 비상에 걸렸습니다. 다행히 멤버들과 소속사 직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같은 헤어샵을 이용하는 NCT와 세븐틴 멤버들도 모두 음성 결과를 받았습니다. 다만 세븐틴 멤버 에스쿱스는 아직 검사처로부터 결과를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지난달 업텐션 비토의 확진을 시작으로 같은 그룹 멤버 고결과 샤오, 에버글로우 멤버 이런과 시현, 트로트 가수 이찬원, 가수 청하 등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바 있습니다.


방송국도 코로나19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MBC 사내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19일과 20일 방송 예넝이었던 주말 예능 6개가 대거 결방 사태를 맞았습니다. ‘놀면 뭐하니?’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쇼! 음악중심’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 ‘안싸우면 다행이야’ ‘전지적 참견 시점’ 등이 결방됐습니다. 일시적으로 결방된 프로그램은 제작진 코로나19 검사에 따라 철저한 사내 방역을 거쳐 순차적으로 방송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뉴시스 ⓒ뉴시스

◆ 윤형빈, 개그맨 지망생 폭언·폭행 방관 폭로에 고소


17일 개그맨 지망생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개그맨 윤형빈을 고발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해당 글에서 A씨는 윤형빈이 자신에게 폭언을 했고, 폭행을 방조해 청각 장애를 비롯해 자해 습관과 수면 장애 등을 겪으며 살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윤형빈은 이를 전면 반박하고 오히려 자신이 수차례 협박을 당했다며 A씨를 고소했습니다. 또 지난 18일에도 부산 남부경찰서에 다시 방문해 A씨를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윤형빈은 “두 달여 간의 공갈·협박을 참고 달랬지만 돌아온 건 명예훼손이었다”면서 “저와 제 가족 그리고 10년 간 운영해온 공연장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며 선처는 없다고 강하게 맞대응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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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림, 가오쯔치와 6년 결혼생활 마무리


배우 채림이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결혼 6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채림은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고 한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두 사람은 중국 드라마 ‘이씨가문’을 통해 인연을 맺고 2014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미 두 사람의 불화설이 제기된 바 있지만, 당시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채림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바로 다음날 배우 배수빈도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배수빈은 2013년 결혼한 8살 연하의 일반인과 지난해 합의 이혼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수빈과 전처 사이에는 두 명의 아들이 있습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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