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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이슈 그 후] 찬열, 엑소 비주얼→사생활 논란…'정법' 출연 예고로 시끌


입력 2020.12.16 05:40 수정 2020.12.16 05:41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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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은 2012년 엑소가 데뷔했을 때, 13명의 멤버들 사이에서도 준수한 비주얼과 큰 키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멤버였다. MBC 드라마 '미씽나인', tvN '알함브라의 궁전의 추억', 영화 '장수상회'까지 출연하며 연기자로 폭을 넓혔고 종종 예능에 출연해 센스있는 입담을 선사하기도 했다.


지난해와 올해는 멤버 세훈과 유닛 활동을 하며 미니앨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등 싱어송라이터의 내공도 쌓아가고 있었다. 외부에서 바라본 찬열은 완벽한 아이돌 멤버였다.


단 한 번의 구설수 없었던 찬열이었지만, 지난 10월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의 등장으로 속수무책 추락했다.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찬열과 3년 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글에 따르면 찬열은 교제 기간 동안 유튜버, 개인방송 BJ, 댄서, 항공사 승무원 등 최소 10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엑소의 찬열의 사생활 논란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수습은 불가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찬열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 따로 공식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개인 인스타그램도 10월 22일에 멈춰있다. 진위여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찬열의 잠정적 활동 중단은 예고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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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 독도' 제작진이 공개한 포스터와 예고편에 찬열의 모습이 등장했다. 평소 같았다면 열정을 가지고 모험을 즐기는 찬열의 출연을 반겼을 테지만 지난 10월 사생활 논란이 있었던 터라, 불편해하는 시청자도 많았다. 그의 출연을 원하는 엑소 팬과 반대하는 시청자는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찬열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기 전 완료된 촬영이었지만, 거센 반대에 부딪쳐 난감한 상황이 됐다. 찬열은 2기 탐사대로 합류해 지난 12일 방송에서 아직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분을 두고 편집을 고심하고 있다.


찬열은 현재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본인의 의지가 아닌 결정으로 전파를 타면서, 부정적인 여론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셈이 됐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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