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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기말시험' 치른 부산대 교직원 코로나 확진


입력 2020.12.09 16:58 수정 2020.12.09 16:58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안심하고 시험 치라더니 코로나 확진 소식에 황당"

부산대학교 전경 ⓒ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 전경 ⓒ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에서 교직원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확진자는지난 8일부터 시작된 2주간의 대면 방식으로 기말고사 와중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대 대학본부에서 일하는 교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대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교직원 확진 사실을 공지하지 않고, 내부 구성원에게만 이 소식을 비공식적으로 알렸다.


현재 보건소 직원들은 대학본부 건물 전체에 방역작업을 마무리 했다. 대학 측은 확진된 교직원과 동선이 일치한 이들에게 이 사실을 신속히 알리고 방역당국 조치에 따르라고 권고했다. 방역당국은 교직원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확진 소식이 알려지자 부산대 인터넷 학생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학생들한테는 안심하고 시험 치러 오라고 하더니 교직원이 코로나19에 걸려 황당하다"는 등 현 상황을 우려하는 글이 등장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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