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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선호도…박형준 18.6%, 이언주 13.6%, 김영춘 12.3%, 서병수 11.9% 순


입력 2020.12.09 10:35 수정 2020.12.09 10:46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내년 부산시장 재보선, 야권후보 강세

범야권 후보 56.4% vs 범여권 후보 23.2%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4.7%, 민주당 25.8%'

가덕도 신공항 '찬성 54.8% vs 반대 35.7%'

국민의힘 박형준 전 의원,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데일리안 국민의힘 박형준 전 의원,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데일리안

내년 4월 치러질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대체로 야권 후보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보궐 선거를 통해 정부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게 나타나는 등 더불어민주당의 고전이 예상된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 6~7일 부산시민 8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형준 전 의원이 18.6%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 13.6%,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12.3%,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 11.9 등도 10% 이상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전 의원 5.5%, 국민의힘 이진복 전 의원과 변성완 부산시장 대행 각각 4.4%, 국민의힘 박민식 전 의원 3.2%, 국민의힘 유기준 전 의원 2.0% 순으로 나타났다.


범여권 후보 지지율 총합은 23.2%였으며, 범야권 후보 56.4%로 야권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재보선 프레임에 대해서도 정부여당의 '안정적 국정운영' 공감도는 32.3%였던 데 반해, 야당의 정부여당 심판론에 56.6%가 공감하는 등 민주당에 대한 비토 기류가 강했다.


실제 같은 조사에서 부산지역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4.7%로 25.8%에 그친 더불어민주당을 크게 앞섰다. 이밖에 국민의당 7.2%, 열린민주당 5.1%, 정의당 2.9%의 지지율 분포를 보였다.


부산지역 중점 지역현안 조사에서는 '가덕도 신공항'(29.5%)을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이어 동서 격차해소(18.8%), 공공병원 확충(10.3%), 부울경 행정통합(8%), 북항 재개발(7.6%)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는 12.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5%였다.


가덕도 신공항 관련해서는 찬성 여론이 54.8%로 반대 35.7% 보다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다만 가덕도신공항 실현 가능성 문항에서는 '높음'이 48.4%(매우 높음 19.4%, 높은 편 29%), '낮음'이 42.7%(매우 낮음 17.5%, 낮은 편 25.2%)로 찬반에 비해 격차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할 수 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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