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대한컬링연맹, '팀킴'에 갑질한 김경두 일가에 철퇴


입력 2020.11.30 20:56 수정 2020.12.01 00:06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컬링연맹 스포츠공정위, 영구제명 결정

팀킴 김선영, 김경애.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팀킴 김선영, 김경애.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대한컬링경기연맹이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팀킴’ 지도자였던 김경두 일가를 영구제명했다.


연맹은 “지난 25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팀킴 호소문에 대한 문체부의 특정감사 결과 처분 요구에 따라 팀킴의 전 지도자 김경두 일가를 영구제명했다”고 30일 알렸다.


컬링연맹 스포츠공정위는 지난해 2월 문체부의 특정감사 결과 처분 요구가 있었으며, 같은 해 4월 징계 혐의자들이 재심 요청을 했으나 문체부가 6월 말 기각·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김경두 전 연맹 부회장과 장녀·사위의 회계 부정과 횡령·배임, 김 전 부회장의 직권남용과 조직사유화, 채용비리 등에 대한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팀킴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고 국민적 사랑을 받았지만 그해 11월 지도자인 김경두 일가로부터 인권 침해와 갑질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해 큰 파장이 일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