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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대중문화 이슈] '양현석 원정도박 혐의 벌금' '일라이·지연수 이혼' 'BTS 그래미어워드 후보 지명'


입력 2020.11.28 11:30 수정 2020.11.28 11:31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일라이 지연수 이혼, 일라이는 현재 미국 생활 중

코로나19 보조 출연자 확진으로, 방송가 비상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1심서 벌금형 1500만원 선고


원정 도박 혐의를 받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2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15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는 2015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총 7회 출국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다른 일행과 함께 총 33만 5460달러(약 3억 8800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단순 도박) 입니다.


검찰은 지난 10월 양현석에게 벌금 10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양현석은 “내 불찰로 여러분에게 심려 끼쳐 죄송하다. 진지하게 반성 중이며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최후진술을 했습니다. 양현석은 도박 혐의와 별개로 협박 혐의, 업무상 배임 혐의, 범인도피 교사죄 혐의로도 수사 받고 있습니다.


ⓒ일라이 인스타그램 ⓒ일라이 인스타그램

◆ 일라이, 지연수와 이혼 직접 발표 "아버지로서 최선 다할 것"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가 방송인 지연수와 이혼했습니다. 일라이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굉장히 힘든 한 해였다.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다. 아내(지연수)와 헤어지기로 했다”고 직접 파경 소식을 밝혔습니다.


일라이는 “저는 최근 미국에 머무르고 있고, 마이클(아들)은 한국에서 엄마와 살고 있다. 지금은 마이클을 볼 수 없지만, 내가 가능할 때마다 그를 보러 갈 것이고, 그가 필요로 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라이는 이혼 소식을 발표한 후 지연수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모두 삭제했고, 지연수는 파경 소식이 알려지자 SNS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11살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2014년 6월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습니다. 3년 후인 2017년에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으며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부부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SBS, 카카오TV, MBC ⓒSBS, 카카오TV, MBC

◆ 보조출연자 코로나19 판정…드라마 줄줄이 촬영 중단


‘달이 뜨는 강’ 보조 출연자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로 알려지며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함께 촬영한 배우, 스태프들이 연달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해 드라마가 촬영은 중단됐습니다.


촬영이 중단 된 드라마는 KBS2 ‘달이 뜨는 강’MBN ‘보쌈’, JTBC ‘설강화’ ‘시지프스’ ‘허쉬’, SBS ‘조선구마사’ ‘펜트하우스’, tvN ‘철인왕후’,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카카오TV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 약 10편이었습니다. 드라마 출연진은 대부분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두 음성판정을 받았고, 다시 촬영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펜트하우스’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출연자와 스태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엄기준과 봉태규, 박은석 등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배우들이 코로나19 판정 소식을 전하고 있지만 확진자의 역학조사가 끝나지 않아 추가 접촉자가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으로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시각입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 방탄소년단, 그래미어워드 입성…‘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 올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의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한국시간 25일(미국 서부시간 24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앨범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로 올해의 앨범과 베스트 팝 보컬 앨범·베스트 엔지니어드 앨범, 논 클래식 부문 후보로 지원했습니다 또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는 올해의 노래·올해의 레코드·베스트 뮤직비디오·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4개 부문에 지원했습니다.


제 63회 그래미 어워드는 2021년 1월 31일(현지시간)에 개최됩니다. 방탄소년단은 후보 지명에 이어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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