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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시터 갑질논란'에 부부 집안 영상 공개해


입력 2020.11.11 14:44 수정 2020.11.11 14:46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함소원 인스타그램 ⓒ함소원 인스타그램

방송인 함소원이 베이비시터 관련 논란이 커지자 진화에 나섰다.


10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진부부네 풍경"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거실 소파에 누워 트로트 방송을 보고 있는 베이비시터 이모와 편안한 차림으로 기타를 치며 노래하고 있는 남편, 곤히 잠든 딸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딸 혜정을 돌봐주는 시터 이모와 갈등을 빚은 함소원과 진화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 이후 게재된 영상인 만큼 '베이비시터 논란'을 해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방송에서 시터 이모의 하나밖에 없는 손자 9살 지호가 방문하자 함소원, 진화 부부와 시터 이모 사이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손자는 함소원 딸 혜정에게 뽀뽀하려고 했지만 함소원이 이를 말렸다.


이후 시터 이모가 지호와 혜정을 같이 목욕시키려고 하자 함소원은 "옷을 다 벗기면 어떡하냐"며 화들짝 놀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지호가 혜정이 옆에서 자겠다고 눕자 팔을 잡아당기며 억지로 끌고 나가기도 했다.


이에 시터는 섭섭함을 드러내며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손자와 함께 짐을 싸 집을 나선 시터 이모에게 함소원은 카페에서 기다리겠다고 문자를 보냈다. 함소원을 다시 만난 시터 이모는 "나도 쌓이고 쌓여서 터진거다. 손주한테 그런 건 생각할수록 서운하다. 눈물이 핑 돌았다. 감정이 많이 상했고, 기분 나쁘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정말 반성했다. 이모 없인 못 산다"라며 이모를 설득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주말 청소, 휴식 '뽕숭아학당'과 '사랑의 콜센타' 시청 등 더 나은 환경을 시터 이모에게 약속한 후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해당 장면에 일부 네티즌들은 함소원 진화 부부가 손자 지호에게 함부로 대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 양을 두고 있다. 이들은 TV조선 '아내의 맛'에 초창기 멤버로 3년째 고정 출연하고 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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