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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배우 김혜수, ‘좀비탐정’ 현장에 커피차 선물…황보라와 14년 우정


입력 2020.10.28 10:08 수정 2020.10.28 13:24        홍종선 대중문화전문기자 (dunastar@dailian.co.kr)

영화 ‘좋지 아니한가’로 시작해 드라마 ‘하이에나’도 함께

선배 김혜수의 베풂에 후배 황보라 사랑과 우정으로 화답

선배 김혜수가 후배 황보라에게 보낸 '선물' ⓒ데일리안DB 선배 김혜수가 후배 황보라에게 보낸 '선물' ⓒ데일리안DB

“황보라 님의 ‘좀비탐정’을 응원합니다!! 김혜수 드림”.

“스태프·연기자 여러분 맛난 음료 드시고 힘내세요!! 김혜수 드림”.


배우 김혜수가 후배 황보라가 출연 중인 드라마 ‘좀비탐정’에 따뜻한 커피와 차 등을 마실 수 있는 ‘커피차’를 선물했다. 김혜수와 황보라는 지난 2007년 개봉한 영화 ‘좋지 아니한가’에서 이모와 조카로 처음 만나 지난 2~4월 개봉한 SBS 드라마 ‘하이에나’에 이르기까지 진한 우정을 다져오고 있다.


사진 속 황보라는 KBS2 월화드라마 ‘좀비탐정’에 등장할 때와는 전혀 다르게 하얀색 원피스에 빨간색 부츠를 더해 맵시를 뽐냈다. 배우 황보라는 씩씩한 여자 주인공 공선지(박주현 분)의 언니 공선영일 때는 ‘K-줌마 패션’으로 불리는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일명 ‘그루프’를 머리에 말고, 입술 라인을 진하게 그린 뒤 립스틱을 채워 바르고, 형형색색의 투피스를 즐겨 입는다.


황보라는 쌀쌀한 촬영현장을 훈훈하게 데워 준 선배 김혜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영화 ‘좋지 아니한가’ 때부터 잘 챙겨 주셨다. 당시 신인이었던 저에게는 너무나 귀한 의상들을 가득 담아 3상자를 선물해 주셨던 일을 잊지 못한다. 혜수 언니가 입었던 옷이라 더욱 의미 있었다”며 선배 자랑을 보탰다. “저도 늘 뭔가 도움이 되려 마음을 쓰지만, 언니의 넉넉한 품은 따라갈 수가 없다. 언니를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기에 마음은 늘 언니에게로 향해 있다”며 변함없는 우정을 전했다.


연예인이라는 빛과 그림자가 동시에 큰, 고단한 직업 세계를 함께해 나가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는 두 사람의 진한 우정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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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선 기자 (dunasta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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