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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세 번째 코로나19 양성 판정...메호대전 불발


입력 2020.10.28 07:52 수정 2020.10.28 07:58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경기 시작 24시간 전 실시한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

29일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 결장

2018년 레알 마드리드 시절 성사됐던 '메호대전'. ⓒ 뉴시스 2018년 레알 마드리드 시절 성사됐던 '메호대전'. ⓒ 뉴시스

우려대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세 번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8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검사에서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29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지난 13일 네이션스리그 포르투갈 대표팀 소집기간 중 처음으로 양성 판정, 열흘 만에 가진 재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은 호날두는 세 번째 검사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던 호날두는 이탈리아 토리노 자택에서 삭발을 한 채 자가격리를 해왔다. 몸 만들기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두 손의 엄지를 들고 있는 사진과 사이클을 타며 하체 훈련에 열중인 모습도 카메라에 담아 게재했다.


이탈리아 체육부 장관의 방역지침 위반에 대한 진상 조사 지시가 나오는 등 호날두를 둘러싼 잡음은 끊이지 않았지만 축구팬들은 이른바 ‘메호대전’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와의 맞대결을 꿈꿨다.


호날두가 2018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후 둘의 맞대결은 볼 수 없었던 만큼 기대는 컸다.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경기 시작 24시간 전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타나면서 ‘메호대전’은 불발됐다. “호날두를 모라타-디발로와 함께 스리톱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예고했던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도 호날두 결장에 아쉬움을 표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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