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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 6주기, 코로나19 여파로 랜선 추모 행렬


입력 2020.10.27 10:11 수정 2020.10.27 10:11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신해철, 10월 278일 6주기

유튜브 통해 신해철 생전 영상 게재

ⓒKCA엔터테인먼트 ⓒKCA엔터테인먼트

가수 신해철(1968~2014)이 떠난지 벌써 6년이 흘렀다.


27일 고(故) 신해철의 팬커뮤니티인 크롬포에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고인의 생전 영상을 게재하면서 추모를 이어간다. 또 팬들은 신해철거리 홈페이지와 팬커뮤니티 등을 통해 '마왕' 신해철을 향한 여전한 그리움을 담은 편지를 게재하고 있다.


지난해 5주기 때는, 신해철을 추모하는 콘서트가 진행된 바 있다. 당시 콘서트에는 많은 후배 뮤지션들이 참여했는데 모두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 주최사 역시 무료로 행사를 맡았다. 또 MBC ‘놀면 뭐하니?’ 유플레쉬 특집을 통해서도 신해철을 기억하는 무대가 마련되기도 했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로 우승하면서 데뷔했고, 1992년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했다. 음악적인 실험을 거듭하면서 히트곡을 낸 것은 물론, 가요계를 넘어 사회·정치계에까지 영향력을 미친 인물이다.


신해철은 2014년 10월17일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유착박리 수술 등을 받고 고열과 복통 등을 호소하다가 열흘 뒤 사망했다. 이후 사회적으로 의료사고 논란이 번졌다. 2016년에는 소위 신해철 법으로 통하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법’이 국회에서 통과되기도 했다.


또 2018년 5월 대법원은 신해철의 수술을 집도했다가 의료 과실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의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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