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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건희 별세 정재계 조문행렬, 대깨문들의 도넘은 망자 조롱, 현대·기아차 4Q 반등 기대, LG화학-SK이노 운명의 날 등


입력 2020.10.26 21:00 수정 2020.10.26 21:00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삼성 이건희 별세] 빈소 찾은 최태원·김승연…정·재계 조문행렬

정재계 인사들이 26일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빈소를 찾아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최대로 큰 글로벌 기업을 만든 분이라 생각한다”며 “그런 분을 잃게 된 것은 큰 손실이다. 개인적으로 안타깝다”고 심경을 전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고인과의 관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장 슬픈 날”이라며 “(이 회장님을) 친형님같이 모셨다. 위로의 말씀만 드렸다”고 답했다.



▲나경원 '집중 공세'하며 증인으론 못 부르는 민주당…"뭐가 두렵나?" 반발

교육위원회 마지막 종합감사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증인 출석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나 전 의원은 자신의 아들을 향한 의혹들에 강력 반발하며, 직접 국감장에 출석해 오해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 측이 증인채택 합의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 전 의원 측 핵심관계자는 25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당사자가 직접 국감 증인으로 출석해서 설명하겠다는데도 기회를 주지 않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축배를 듭니다"…대깨문들의 도 넘은 망자 조롱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향년 78세로 타계한 가운데, 일부 '대깨문(문재인 대통령의 극렬 지지층을 지칭하는 말)'들의 선을 넘는 '망자 조롱'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친여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로 알려진 '클리앙'에는 이건희 회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이를 조롱하는 게시물이 지속적으로 올라왔다. 기업가였던 이 회장을 향해 심어진 잘못된 기저 인식이 가져온 부작용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기아차, 3Q '3조 충당금' 파고 잘 넘었다…4Q 반등 기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3분기 세타2 엔진 등 품질 관련 충당금으로 도합 3조원 이상의 비용을 반영하고도 양호한 실적을 올리며 4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는 3분기 IFRS 연결 기준 ▲판매 99만7842대 ▲매출액 27조5758억원▲영업손실 313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기아차는 3분기▲판매 69만9402대 ▲매출액 16조3218억원 ▲영업이익 19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현대·기아차가 3분기 품질비용 반영으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발표된 실적은 크게 선방했다는 평가다.



▲국감서 집중포화 맞은 '재정준칙·대주주 3억' 정부안대로 강행하나

정부가 '한국형 재정준칙' 도입 근거를 담은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입법예고할 것으로 보인다. 국정 감사 기간 여야 모두에게 뭇매를 맞는 등 심한 반대에 부딪혔던 만큼 재정준칙 도입을 위한 법 통과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확대 방안도 가족 합산을 개인별로 전환하는 등 정부가 한발 물러섰지만 핵심인 3억원에 대해서는 요지부동이어서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LG화학-SK이노, '배터리 분쟁' 운명의 날…누구 손 들어줄까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간 배터리 기술 분쟁 결론이 임박했다. 1년 반 동안 치열했던 공격과 방어전이 일단락되면 양사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최종 판결에 앞서 양사가 합의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합의금 규모 이견이 커 결국 소송 결과를 맞이하는 상황이 됐다. 이번에 어느 한 쪽이 승기를 잡는다 하더라도 양사 모두 조 단위 배터리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한 추후 합의가 성사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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